OPEC, 추가증산 의제 채택

입력 2000.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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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수출국기구 OPEC 정상회의가 내일부터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립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늘 열린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서는 원유 추가증산문제를 정상회의 의제로 채택했습니다.
현지의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OPEC 석유장관위에서는 유가를 1배럴에 25달러 선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회원국이 공동노력한다는 기본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석유 장관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실시 예정인 하루 80만배럴 증산 외에 50만배럴 정도의 추가증산문제를 정상회담에서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루크만(OPEC 사무총장): 1배럴에 22∼28달러선이면 만족할 수 있습니다.
⊙기자: 석유 장관들은 또 오늘 회의에서 유가안정을 위해서는 소비국도 석유세 인하 등 자구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주최국인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은 OPEC가 단순히 석유문제만 논의하는 기구에서 탈피해 빈곤문제와 무역 불균형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석유 뿐 아니라 빈곤, 외채 등 모든 것을 상의할 것입니다.
⊙기자: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석유증산과 함께 OPEC 위상 재조정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국제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카라카스시는 시내 전체가 삼엄한 경계 속에 공항은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잇따른 VIP 입국으로 붐볐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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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C, 추가증산 의제 채택
    • 입력 2000-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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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수출국기구 OPEC 정상회의가 내일부터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립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늘 열린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서는 원유 추가증산문제를 정상회의 의제로 채택했습니다. 현지의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OPEC 석유장관위에서는 유가를 1배럴에 25달러 선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회원국이 공동노력한다는 기본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석유 장관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실시 예정인 하루 80만배럴 증산 외에 50만배럴 정도의 추가증산문제를 정상회담에서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루크만(OPEC 사무총장): 1배럴에 22∼28달러선이면 만족할 수 있습니다. ⊙기자: 석유 장관들은 또 오늘 회의에서 유가안정을 위해서는 소비국도 석유세 인하 등 자구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주최국인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은 OPEC가 단순히 석유문제만 논의하는 기구에서 탈피해 빈곤문제와 무역 불균형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석유 뿐 아니라 빈곤, 외채 등 모든 것을 상의할 것입니다. ⊙기자: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석유증산과 함께 OPEC 위상 재조정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국제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카라카스시는 시내 전체가 삼엄한 경계 속에 공항은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잇따른 VIP 입국으로 붐볐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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