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입국한 중국동포와 불법 체류 외국인들은 도용한 한국인 신분증으로 위장취업을 하고 있지만 임금을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게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있는 인력소개업소들.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경기도 오산의 한 인력소개업소.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한 외국인이 급히 달아납니다.
곧바로 압수수색이 시작됩니다.
<녹취> "다 어딨어요? 다 어딨어요? 버려버렸지요.."
이렇게 발견된 서류 가운데 한국인 신분증 사본들이 눈에 띕니다.
이들은 한국인 신분증을 한번에 대여섯 장 씩 이렇게 미리 복사해두고 외국인들을 취업시킬 때마다 노동부와 고용주에게 제출했습니다.
소개업소를 이용했던 한국인들의 신분증으로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위장 취업 시키는 겁니다.
<녹취>정모 씨 (인력소개업소 업주): "사무실에 나오면 한국 사람들이 그날 그날 다 (주민증을) 복사해 놔요 제가... 거기 신분증 없는 사람도 있고..."
이런 식으로 받아낸 임금은 소개업소 업주들이 또 알선료 명분으로 2~30 % 이상 챙기기 일쑵니다.
<녹취> 외국인 근로자: " 7,8만 원 주면 (소개업소가) 5만 원 내주고...불만을 얘기하면 그 사장이 그러면 딴 데 가서 일하라고 했습니다."
지난 석 달동안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적발된 것만 수도권에서 12개 업소, 업소 대표 등 6 명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진영호 (출입국사무소 조사과장): "민생침해 불법 인력소개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펴 나가고 별도의 알선조직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
안그래도 하루하루가 불안한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리안 드림'은 일부 악덕업자들의 횡포 때문에 이제 악몽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이렇게 입국한 중국동포와 불법 체류 외국인들은 도용한 한국인 신분증으로 위장취업을 하고 있지만 임금을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게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있는 인력소개업소들.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경기도 오산의 한 인력소개업소.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한 외국인이 급히 달아납니다.
곧바로 압수수색이 시작됩니다.
<녹취> "다 어딨어요? 다 어딨어요? 버려버렸지요.."
이렇게 발견된 서류 가운데 한국인 신분증 사본들이 눈에 띕니다.
이들은 한국인 신분증을 한번에 대여섯 장 씩 이렇게 미리 복사해두고 외국인들을 취업시킬 때마다 노동부와 고용주에게 제출했습니다.
소개업소를 이용했던 한국인들의 신분증으로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위장 취업 시키는 겁니다.
<녹취>정모 씨 (인력소개업소 업주): "사무실에 나오면 한국 사람들이 그날 그날 다 (주민증을) 복사해 놔요 제가... 거기 신분증 없는 사람도 있고..."
이런 식으로 받아낸 임금은 소개업소 업주들이 또 알선료 명분으로 2~30 % 이상 챙기기 일쑵니다.
<녹취> 외국인 근로자: " 7,8만 원 주면 (소개업소가) 5만 원 내주고...불만을 얘기하면 그 사장이 그러면 딴 데 가서 일하라고 했습니다."
지난 석 달동안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적발된 것만 수도권에서 12개 업소, 업소 대표 등 6 명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진영호 (출입국사무소 조사과장): "민생침해 불법 인력소개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펴 나가고 별도의 알선조직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
안그래도 하루하루가 불안한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리안 드림'은 일부 악덕업자들의 횡포 때문에 이제 악몽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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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 외국인 취업에 한국인 신분증 도용
-
- 입력 2006-07-12 21:43:46
![](/newsimage2/200607/20060712/1185599.jpg)
<앵커 멘트>
이렇게 입국한 중국동포와 불법 체류 외국인들은 도용한 한국인 신분증으로 위장취업을 하고 있지만 임금을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게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있는 인력소개업소들.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경기도 오산의 한 인력소개업소.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한 외국인이 급히 달아납니다.
곧바로 압수수색이 시작됩니다.
<녹취> "다 어딨어요? 다 어딨어요? 버려버렸지요.."
이렇게 발견된 서류 가운데 한국인 신분증 사본들이 눈에 띕니다.
이들은 한국인 신분증을 한번에 대여섯 장 씩 이렇게 미리 복사해두고 외국인들을 취업시킬 때마다 노동부와 고용주에게 제출했습니다.
소개업소를 이용했던 한국인들의 신분증으로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위장 취업 시키는 겁니다.
<녹취>정모 씨 (인력소개업소 업주): "사무실에 나오면 한국 사람들이 그날 그날 다 (주민증을) 복사해 놔요 제가... 거기 신분증 없는 사람도 있고..."
이런 식으로 받아낸 임금은 소개업소 업주들이 또 알선료 명분으로 2~30 % 이상 챙기기 일쑵니다.
<녹취> 외국인 근로자: " 7,8만 원 주면 (소개업소가) 5만 원 내주고...불만을 얘기하면 그 사장이 그러면 딴 데 가서 일하라고 했습니다."
지난 석 달동안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적발된 것만 수도권에서 12개 업소, 업소 대표 등 6 명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진영호 (출입국사무소 조사과장): "민생침해 불법 인력소개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펴 나가고 별도의 알선조직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
안그래도 하루하루가 불안한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리안 드림'은 일부 악덕업자들의 횡포 때문에 이제 악몽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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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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