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6달러…사상 최고

입력 2006.07.14 (22:23) 수정 2006.07.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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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급박한 중동 정세로 국제유가는 76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박석호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배럴 당 76 달러 70 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1 달러 75 센트 오르며 23 년에 이르는 선물 거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장외시장에서는 78 달러 40 센트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파괴와 이란 핵문제에 이어 북한 미사일 발사와 중동 분쟁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지 지로 (뉴욕상업거래소 관계자): "이런 영향으로 80달러선까지 올를 수 있겠지만 국제정세가 호전되면 70달러선으로..."

런던 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76 달러 69 센트까지 올랐고, 우리 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도 처음으로 70 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유가 인상 소식에 뉴욕 증시는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1.52 % 하락한 10,846.29 에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73 % 내린 2,054.11 로 9 개월 만의 최저치였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1,242.28 로 어제보다 1.3 %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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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76달러…사상 최고
    • 입력 2006-07-14 21:05:58
    • 수정2006-07-14 2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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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급박한 중동 정세로 국제유가는 76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박석호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배럴 당 76 달러 70 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1 달러 75 센트 오르며 23 년에 이르는 선물 거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장외시장에서는 78 달러 40 센트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파괴와 이란 핵문제에 이어 북한 미사일 발사와 중동 분쟁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지 지로 (뉴욕상업거래소 관계자): "이런 영향으로 80달러선까지 올를 수 있겠지만 국제정세가 호전되면 70달러선으로..." 런던 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76 달러 69 센트까지 올랐고, 우리 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도 처음으로 70 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유가 인상 소식에 뉴욕 증시는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1.52 % 하락한 10,846.29 에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73 % 내린 2,054.11 로 9 개월 만의 최저치였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1,242.28 로 어제보다 1.3 %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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