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동원호 선원들 마침내 ‘자유의 몸’

입력 2006.08.06 (21:52) 수정 2006.08.06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동원호 선원들이 드디어 케냐 몸바사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넉 달 만에 자유를 되찾은 선원들의 표정, 현지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오비아항을 떠난지 7일째, 오랜 억류에서 풀려난 동원호 선원들이 마침내 완전한 자유를 찾았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이지만 긴장한 표정은 여전했습니다.

도착직후 선장은 짧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최성식(동원호 선장) : "그동안 가족분들을 비롯해 염려해주신 국민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감사합니다"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 9명, 베트남 5명, 중국 3명 등 25명의 선원들은 끔찍했을 억류생활에도 불구하고 도착직후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하루빨리 가족을 만나는 일입니다.

<인터뷰>황상기(동원호 기관장) : "(억류당시 가장 어려웠던 일은? ) 가족이 걱정돼서....귀국 즉시 집에 갈 것입니다."

<인터뷰>김두익(동원호 1등 기관사) : "기분 좋고요,가족을 만난다니까 살아돌아온 것도 기쁘고.."

선원들은 도착 첫날밤 몸바사에서 각기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넉달여만에 자유를 되찾은 동원호 선원들은 이제 가족의 품으로 향하게됩니다.

중국 선원 3명은 오늘 귀국길에 올랐고 우리 선원들은 오는 8일 이곳을 떠나 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기관장은 선박인계를 위해 이틀정도 더 남게됩니다.

케냐 몸바사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취재] ①동원호 선원들 마침내 ‘자유의 몸’
    • 입력 2006-08-06 21:12:24
    • 수정2006-08-06 21:55:05
    뉴스 9
<앵커 멘트> 동원호 선원들이 드디어 케냐 몸바사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넉 달 만에 자유를 되찾은 선원들의 표정, 현지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오비아항을 떠난지 7일째, 오랜 억류에서 풀려난 동원호 선원들이 마침내 완전한 자유를 찾았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이지만 긴장한 표정은 여전했습니다. 도착직후 선장은 짧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최성식(동원호 선장) : "그동안 가족분들을 비롯해 염려해주신 국민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감사합니다"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 9명, 베트남 5명, 중국 3명 등 25명의 선원들은 끔찍했을 억류생활에도 불구하고 도착직후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하루빨리 가족을 만나는 일입니다. <인터뷰>황상기(동원호 기관장) : "(억류당시 가장 어려웠던 일은? ) 가족이 걱정돼서....귀국 즉시 집에 갈 것입니다." <인터뷰>김두익(동원호 1등 기관사) : "기분 좋고요,가족을 만난다니까 살아돌아온 것도 기쁘고.." 선원들은 도착 첫날밤 몸바사에서 각기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넉달여만에 자유를 되찾은 동원호 선원들은 이제 가족의 품으로 향하게됩니다. 중국 선원 3명은 오늘 귀국길에 올랐고 우리 선원들은 오는 8일 이곳을 떠나 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기관장은 선박인계를 위해 이틀정도 더 남게됩니다. 케냐 몸바사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