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쉬는 휴가

입력 2006.08.07 (22:13) 수정 2006.08.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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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쉬러 떠났던 휴가에서 오히려 더 큰 피로만 얻고 돌아오기도합니다.

그래서 이런 휴가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3시.목탁소리가 정적을 깹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산사를 찾은 사람들은 예불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슬이 채 마르지 않은 잔디밭에서의 참선 ,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도시에서 쌓인 심신의 피로를 풀고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인터뷰>김일환(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 "애들과 자연과 함께 보낼 수 있어 좋고 한번쯤 조용한 산속에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게됐습니다.)"

이처럼 휴가기간 동안 마음을 쉬게 하고 차분하게 자신과 가족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신재경씨 가족은 아이들을 생각해 바닷가 근처에 있는 수도원으로 휴가를 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수도원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과 가족을 생각하며 차분한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재경(경북 구미시 형곡동) :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복잡하고 북적이는 피서지 대신 종교시설이나 서원, 명상센터 등이 차분히 여유를 즐기는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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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도 쉬는 휴가
    • 입력 2006-08-07 21:39:32
    • 수정2006-08-07 22:15:04
    뉴스 9
<앵커 멘트> 쉬러 떠났던 휴가에서 오히려 더 큰 피로만 얻고 돌아오기도합니다. 그래서 이런 휴가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3시.목탁소리가 정적을 깹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산사를 찾은 사람들은 예불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슬이 채 마르지 않은 잔디밭에서의 참선 ,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도시에서 쌓인 심신의 피로를 풀고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인터뷰>김일환(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 "애들과 자연과 함께 보낼 수 있어 좋고 한번쯤 조용한 산속에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게됐습니다.)" 이처럼 휴가기간 동안 마음을 쉬게 하고 차분하게 자신과 가족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신재경씨 가족은 아이들을 생각해 바닷가 근처에 있는 수도원으로 휴가를 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수도원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과 가족을 생각하며 차분한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재경(경북 구미시 형곡동) :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복잡하고 북적이는 피서지 대신 종교시설이나 서원, 명상센터 등이 차분히 여유를 즐기는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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