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선원 7명 오늘 귀국

입력 2006.08.09 (17:20) 수정 2006.08.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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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동원호 한국인 선원 7명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입국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조성훈 기자! (네,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와있습니다.)

선원들 모두 귀국했나요?

<리포트>

네, 억류 118일만에 풀려난 동원호의 한국인 선원 7명이 조금전인 4시 45분쯤,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이곳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선원들은 지금은 간단한 입국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입국장에는 선원들의 가족과 동원수산 관계자들이 나와 선원들의 입국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성식 선장을 비롯한 7명의 선원들은 입국절차를 마치면 입국장 앞에서 동원수산측이 마련한 간단한 환영식을 갖은 뒤 밤 8시 5분 대한항공편으로 선원들의 가족들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고, 갑판장 위신환 씨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 부천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애초 억류된 한국인 선원은 모두 8명이었는데요, 이가운데 황상기 기관장은 새로 도착하는 기관장에게 선박 인계 작업을 마치고 이틀 뒤 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외국인 선원 17명 가운데 중국인 선원 3명은 지난 6일 케냐 몸바사항을 떠났고, 나머지 외국인 선원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귀국길에 오르거나 배에 잔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호 선원 25명은 지난 4월 4일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됐다, 118일만인 지난달 30일 석방돼 석방 6일째인 지난 5일 케냐 몸바사항에 무사히 입항했고, 휴식시간을 가진 뒤 마침내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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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호 선원 7명 오늘 귀국
    • 입력 2006-08-09 17:06:49
    • 수정2006-08-09 18: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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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동원호 한국인 선원 7명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입국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조성훈 기자! (네,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와있습니다.) 선원들 모두 귀국했나요? <리포트> 네, 억류 118일만에 풀려난 동원호의 한국인 선원 7명이 조금전인 4시 45분쯤,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이곳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선원들은 지금은 간단한 입국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입국장에는 선원들의 가족과 동원수산 관계자들이 나와 선원들의 입국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성식 선장을 비롯한 7명의 선원들은 입국절차를 마치면 입국장 앞에서 동원수산측이 마련한 간단한 환영식을 갖은 뒤 밤 8시 5분 대한항공편으로 선원들의 가족들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고, 갑판장 위신환 씨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 부천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애초 억류된 한국인 선원은 모두 8명이었는데요, 이가운데 황상기 기관장은 새로 도착하는 기관장에게 선박 인계 작업을 마치고 이틀 뒤 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외국인 선원 17명 가운데 중국인 선원 3명은 지난 6일 케냐 몸바사항을 떠났고, 나머지 외국인 선원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귀국길에 오르거나 배에 잔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호 선원 25명은 지난 4월 4일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됐다, 118일만인 지난달 30일 석방돼 석방 6일째인 지난 5일 케냐 몸바사항에 무사히 입항했고, 휴식시간을 가진 뒤 마침내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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