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광복 이후 ‘변화상’

입력 2006.08.14 (22:12) 수정 2006.08.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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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이후 우리사회의 변화상을 통계를 통해 살펴보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국민소득은 2백배 넘게 늘었고 해외여행객 천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봉급생활자들의 지난해 한 달 소득은 325만 원, 42년 전보다 543배나 증가했습니다.

소득이 늘면서 같은 기간 외식비는 6.5배, 교양 오락비는 7배나 느는 등, 삶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임윤태(경기도 성남시) : "우리 어릴 때는 외식이라는 것 아예 모르고 살았지, 7남매 8남매 이런데 매끼 안 굶으면 다행이지 뭐..."

1953년 6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는 16,291달러를 기록해 243배나 급증했습니다.

살림살이에 윤기가 돌면서 해외를 찾는 국민들도 많아졌습니다.

소득증가와 해외여행 자유화 속에 1960년 8천 명이었던 해외여행객은 지난해 950만 명으로 늘어 천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경흥(대한항공 상무/승무원 경력 28년) : "비행기 타는 데 익숙하지 않으니까 신발을 벗고 타기도 하고 안전벨트를 풀지 못해서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1970년 4만 6천 대였던 자가용의 수는 지난해에는 천 4백만 대를 넘어서, 10가구 가운데 9가구꼴로 자가용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 주고도 달기 어려웠던 유선전화에는 이젠 2명에 1명꼴로 가입했고, 특히 휴대전화는 천 명에 7백 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 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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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로 본 광복 이후 ‘변화상’
    • 입력 2006-08-14 21:08:36
    • 수정2006-08-14 22: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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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이후 우리사회의 변화상을 통계를 통해 살펴보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국민소득은 2백배 넘게 늘었고 해외여행객 천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봉급생활자들의 지난해 한 달 소득은 325만 원, 42년 전보다 543배나 증가했습니다. 소득이 늘면서 같은 기간 외식비는 6.5배, 교양 오락비는 7배나 느는 등, 삶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임윤태(경기도 성남시) : "우리 어릴 때는 외식이라는 것 아예 모르고 살았지, 7남매 8남매 이런데 매끼 안 굶으면 다행이지 뭐..." 1953년 6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는 16,291달러를 기록해 243배나 급증했습니다. 살림살이에 윤기가 돌면서 해외를 찾는 국민들도 많아졌습니다. 소득증가와 해외여행 자유화 속에 1960년 8천 명이었던 해외여행객은 지난해 950만 명으로 늘어 천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경흥(대한항공 상무/승무원 경력 28년) : "비행기 타는 데 익숙하지 않으니까 신발을 벗고 타기도 하고 안전벨트를 풀지 못해서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1970년 4만 6천 대였던 자가용의 수는 지난해에는 천 4백만 대를 넘어서, 10가구 가운데 9가구꼴로 자가용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 주고도 달기 어려웠던 유선전화에는 이젠 2명에 1명꼴로 가입했고, 특히 휴대전화는 천 명에 7백 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 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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