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5분에 체벌 2백 대 맞고 입원
입력 2006.08.14 (22:12)
수정 2006.08.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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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분을 지각한 고3 수험생이 교사로부터 지휘봉으로 2백여대를 맞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3 수험생인 유모 군은 엉덩이가 보기에도 끔찍할 정도로 시퍼렇게 멍들어 있습니다.
속옷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5분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옆반 박 모 교사한테 지휘봉으로 2백 대를 맞은 것입니다.
<녹취> 유○○ (피해 학생) : "(얼마나 늦었어요?) 3,4분.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해요."
유 군은 매를 맞고도 한 시간 동안이나 서서 수업을 받다 뒤늦게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유 군을 때린 박 교사는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정신무장을 시키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교사 : "지각한데다 머리도 길고 감정적인 건 (아니었다)"
역시 5분을 지각한 고 3 수험생 안모 군도 박 교사한테 지휘봉으로 백 대를 맞았습니다.
학생들은 박 교사가 평소에도 학생들을 심하게 때렸다고 말합니다.
유군의 부모는 단순한 체벌의 수준을 넘어선 비교육적인 처사라고 항의합니다.
<녹취> 유 군 어머니 : "그게 응당한 처벌입니까? 그건 있어서는 안 되죠."
도를 넘어선 체벌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적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5분을 지각한 고3 수험생이 교사로부터 지휘봉으로 2백여대를 맞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3 수험생인 유모 군은 엉덩이가 보기에도 끔찍할 정도로 시퍼렇게 멍들어 있습니다.
속옷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5분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옆반 박 모 교사한테 지휘봉으로 2백 대를 맞은 것입니다.
<녹취> 유○○ (피해 학생) : "(얼마나 늦었어요?) 3,4분.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해요."
유 군은 매를 맞고도 한 시간 동안이나 서서 수업을 받다 뒤늦게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유 군을 때린 박 교사는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정신무장을 시키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교사 : "지각한데다 머리도 길고 감정적인 건 (아니었다)"
역시 5분을 지각한 고 3 수험생 안모 군도 박 교사한테 지휘봉으로 백 대를 맞았습니다.
학생들은 박 교사가 평소에도 학생들을 심하게 때렸다고 말합니다.
유군의 부모는 단순한 체벌의 수준을 넘어선 비교육적인 처사라고 항의합니다.
<녹취> 유 군 어머니 : "그게 응당한 처벌입니까? 그건 있어서는 안 되죠."
도를 넘어선 체벌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적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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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각 5분에 체벌 2백 대 맞고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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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14 21:23:53
- 수정2006-08-14 22:18:32
![](/newsimage2/200608/20060814/1203826.jpg)
<앵커 멘트>
5분을 지각한 고3 수험생이 교사로부터 지휘봉으로 2백여대를 맞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3 수험생인 유모 군은 엉덩이가 보기에도 끔찍할 정도로 시퍼렇게 멍들어 있습니다.
속옷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5분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옆반 박 모 교사한테 지휘봉으로 2백 대를 맞은 것입니다.
<녹취> 유○○ (피해 학생) : "(얼마나 늦었어요?) 3,4분.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해요."
유 군은 매를 맞고도 한 시간 동안이나 서서 수업을 받다 뒤늦게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유 군을 때린 박 교사는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정신무장을 시키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교사 : "지각한데다 머리도 길고 감정적인 건 (아니었다)"
역시 5분을 지각한 고 3 수험생 안모 군도 박 교사한테 지휘봉으로 백 대를 맞았습니다.
학생들은 박 교사가 평소에도 학생들을 심하게 때렸다고 말합니다.
유군의 부모는 단순한 체벌의 수준을 넘어선 비교육적인 처사라고 항의합니다.
<녹취> 유 군 어머니 : "그게 응당한 처벌입니까? 그건 있어서는 안 되죠."
도를 넘어선 체벌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적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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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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