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끝나지 않은 고통
입력 2006.08.15 (08:10)
수정 2006.08.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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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예순한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그렇지만 꽃다운 젊은 나이에 일본군에게 끌려가 강제로 위안부 생활을 한 할머니들은 일본의 사죄와 보상이 없는 한 진정한 광복은 없을 것이라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일제강점기인 지난 1941년 16살의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간 김화선 할머니, 잔인한 일본군의 만행에 치를 떨며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광복절을 맞아 고이 간직해 온 태극기를 다시 꺼내들었지만 광복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터뷰> 김화선 (할머니/81살, 일본군 강제 ‘위안부’): "여러사람들이 원수를 갚아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서러워, 광복절이라고하면 눈물이 나 도리가 있어야지.. 힘이 있어야지.."
평생을 따라다니는 당시의 고통과 울분 때문에 수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도 생각했지만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목숨을 연명해 왔습니다.
김 할머니는 당시 일본군이 칼로 찌른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화선 (할머니/81살, 일본군 강제 ‘위안부’): "칼로 찔러서 칼로 찔러서 오래 되니까 가느다랗게 됐어."
현재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해를 본 할머니 가운데 백25명이 생존해 있지만 대부분 병마에 시달리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화선 (할머니/81살, 일본군 강제 ‘위안부’): "후유증이 있어서 주무시면서 놀란다는 것을 아직도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어요."
일본정부가 사죄와 보상을 외면하는 한 진정한 광복은 없다며 일본군에게 끌려갔던 할머니들은 오늘도 한맺힌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오늘은 예순한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그렇지만 꽃다운 젊은 나이에 일본군에게 끌려가 강제로 위안부 생활을 한 할머니들은 일본의 사죄와 보상이 없는 한 진정한 광복은 없을 것이라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일제강점기인 지난 1941년 16살의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간 김화선 할머니, 잔인한 일본군의 만행에 치를 떨며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광복절을 맞아 고이 간직해 온 태극기를 다시 꺼내들었지만 광복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터뷰> 김화선 (할머니/81살, 일본군 강제 ‘위안부’): "여러사람들이 원수를 갚아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서러워, 광복절이라고하면 눈물이 나 도리가 있어야지.. 힘이 있어야지.."
평생을 따라다니는 당시의 고통과 울분 때문에 수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도 생각했지만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목숨을 연명해 왔습니다.
김 할머니는 당시 일본군이 칼로 찌른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화선 (할머니/81살, 일본군 강제 ‘위안부’): "칼로 찔러서 칼로 찔러서 오래 되니까 가느다랗게 됐어."
현재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해를 본 할머니 가운데 백25명이 생존해 있지만 대부분 병마에 시달리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화선 (할머니/81살, 일본군 강제 ‘위안부’): "후유증이 있어서 주무시면서 놀란다는 것을 아직도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어요."
일본정부가 사죄와 보상을 외면하는 한 진정한 광복은 없다며 일본군에게 끌려갔던 할머니들은 오늘도 한맺힌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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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끝나지 않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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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15 07:06:18
- 수정2006-08-15 08:40:09
![](/newsimage2/200608/20060815/1203863.jpg)
<앵커 멘트>
오늘은 예순한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그렇지만 꽃다운 젊은 나이에 일본군에게 끌려가 강제로 위안부 생활을 한 할머니들은 일본의 사죄와 보상이 없는 한 진정한 광복은 없을 것이라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일제강점기인 지난 1941년 16살의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간 김화선 할머니, 잔인한 일본군의 만행에 치를 떨며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광복절을 맞아 고이 간직해 온 태극기를 다시 꺼내들었지만 광복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터뷰> 김화선 (할머니/81살, 일본군 강제 ‘위안부’): "여러사람들이 원수를 갚아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서러워, 광복절이라고하면 눈물이 나 도리가 있어야지.. 힘이 있어야지.."
평생을 따라다니는 당시의 고통과 울분 때문에 수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도 생각했지만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목숨을 연명해 왔습니다.
김 할머니는 당시 일본군이 칼로 찌른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화선 (할머니/81살, 일본군 강제 ‘위안부’): "칼로 찔러서 칼로 찔러서 오래 되니까 가느다랗게 됐어."
현재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해를 본 할머니 가운데 백25명이 생존해 있지만 대부분 병마에 시달리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화선 (할머니/81살, 일본군 강제 ‘위안부’): "후유증이 있어서 주무시면서 놀란다는 것을 아직도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어요."
일본정부가 사죄와 보상을 외면하는 한 진정한 광복은 없다며 일본군에게 끌려갔던 할머니들은 오늘도 한맺힌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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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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