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파문을 계기로 오락실용 게임의 심의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 심의 위원이 전하는 심의과정의 의혹들, 이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영상물 등급위 아케이드 게임 소위 위원을 지낸 김 혁씨.
그는 게임 심의 과정에서 사전 또는 사후 서명하는 사례가 관행처럼 이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김혁 (전 영등위 등급위원): "늦게 와서 싸인하기도 했고, 싸인을 해놓고 심의를 한 적도 있다."
몇몇 위원이 심의를 주도하는가 하면 심의 물량이 쏟아져 7명의 위원이 제대로 심의하기 힘든 구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김혁 (전 영등위 심의위원): "일주일에 2번 회의 열어, 많게는 100개씩 심의하는데,,제대로 다 볼 수 없다"
실제로 바다이야기 등급 분류 의견서를 보면, 형식적인 내용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심의과정에는 문화부도 관여할 수 없었습니다.
개별 심의는 영등위 고유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녹취>정동채 (의원/전 문화부 장관): "문화부가 관여할 수 없었던 것 아시죠? 그래서 부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영등위의 심의과정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홉니다.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파문을 계기로 오락실용 게임의 심의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 심의 위원이 전하는 심의과정의 의혹들, 이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영상물 등급위 아케이드 게임 소위 위원을 지낸 김 혁씨.
그는 게임 심의 과정에서 사전 또는 사후 서명하는 사례가 관행처럼 이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김혁 (전 영등위 등급위원): "늦게 와서 싸인하기도 했고, 싸인을 해놓고 심의를 한 적도 있다."
몇몇 위원이 심의를 주도하는가 하면 심의 물량이 쏟아져 7명의 위원이 제대로 심의하기 힘든 구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김혁 (전 영등위 심의위원): "일주일에 2번 회의 열어, 많게는 100개씩 심의하는데,,제대로 다 볼 수 없다"
실제로 바다이야기 등급 분류 의견서를 보면, 형식적인 내용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심의과정에는 문화부도 관여할 수 없었습니다.
개별 심의는 영등위 고유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녹취>정동채 (의원/전 문화부 장관): "문화부가 관여할 수 없었던 것 아시죠? 그래서 부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영등위의 심의과정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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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위 심의 무슨 문제 있었나
-
- 입력 2006-08-22 07:01:50
<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파문을 계기로 오락실용 게임의 심의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 심의 위원이 전하는 심의과정의 의혹들, 이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영상물 등급위 아케이드 게임 소위 위원을 지낸 김 혁씨.
그는 게임 심의 과정에서 사전 또는 사후 서명하는 사례가 관행처럼 이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김혁 (전 영등위 등급위원): "늦게 와서 싸인하기도 했고, 싸인을 해놓고 심의를 한 적도 있다."
몇몇 위원이 심의를 주도하는가 하면 심의 물량이 쏟아져 7명의 위원이 제대로 심의하기 힘든 구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김혁 (전 영등위 심의위원): "일주일에 2번 회의 열어, 많게는 100개씩 심의하는데,,제대로 다 볼 수 없다"
실제로 바다이야기 등급 분류 의견서를 보면, 형식적인 내용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심의과정에는 문화부도 관여할 수 없었습니다.
개별 심의는 영등위 고유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녹취>정동채 (의원/전 문화부 장관): "문화부가 관여할 수 없었던 것 아시죠? 그래서 부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영등위의 심의과정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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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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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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