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병을 고쳐주는 의사들의 손이 오히려 병을 옮긴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조사결과를
나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뢰를 받은 소비자보호원이 종합병원 13곳의 의사와 간호사, 환자와 보호자 각각 130명에게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과 장구균, 대장균과 폐렴간균, 녹농균 등 5가지 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 725균주 가운데 93%는 항생제 1종류 이상에 내성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균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위험한 것은 아니고 항생제 내성 양상에 대한 평가가 필요"
황색포도상구균은 의사 손에서 55%가 검출됐고, 보호자 46%, 환자 38%, 간호사 19% 순이었습니다.
또, 의사들의 코에서도 40%가 발견됐고, 보호자 32%, 간호사 24%, 환자 22%의 검출률을 보였습니다.
의사들의 감염률이 큰 것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옮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장복심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 : "손 소독제 사용 활성화 등 예방대책 필요"
또 감염예방을 잘하는 병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병을 고쳐주는 의사들의 손이 오히려 병을 옮긴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조사결과를
나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뢰를 받은 소비자보호원이 종합병원 13곳의 의사와 간호사, 환자와 보호자 각각 130명에게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과 장구균, 대장균과 폐렴간균, 녹농균 등 5가지 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 725균주 가운데 93%는 항생제 1종류 이상에 내성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균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위험한 것은 아니고 항생제 내성 양상에 대한 평가가 필요"
황색포도상구균은 의사 손에서 55%가 검출됐고, 보호자 46%, 환자 38%, 간호사 19% 순이었습니다.
또, 의사들의 코에서도 40%가 발견됐고, 보호자 32%, 간호사 24%, 환자 22%의 검출률을 보였습니다.
의사들의 감염률이 큰 것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옮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장복심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 : "손 소독제 사용 활성화 등 예방대책 필요"
또 감염예방을 잘하는 병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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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손-호흡기, 식중독균 검출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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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27 21:18:19
<앵커 멘트>
병을 고쳐주는 의사들의 손이 오히려 병을 옮긴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조사결과를
나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뢰를 받은 소비자보호원이 종합병원 13곳의 의사와 간호사, 환자와 보호자 각각 130명에게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과 장구균, 대장균과 폐렴간균, 녹농균 등 5가지 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 725균주 가운데 93%는 항생제 1종류 이상에 내성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균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위험한 것은 아니고 항생제 내성 양상에 대한 평가가 필요"
황색포도상구균은 의사 손에서 55%가 검출됐고, 보호자 46%, 환자 38%, 간호사 19% 순이었습니다.
또, 의사들의 코에서도 40%가 발견됐고, 보호자 32%, 간호사 24%, 환자 22%의 검출률을 보였습니다.
의사들의 감염률이 큰 것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옮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장복심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 : "손 소독제 사용 활성화 등 예방대책 필요"
또 감염예방을 잘하는 병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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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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