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굴착기 해상 운송중 진도대교에 충돌

입력 2006.08.27 (21:45) 수정 2006.08.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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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지선에 실려 운반중이던 대형 굴착기가 전남 진도대교와 부딪혀 교량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반쯤 바지선에 실린 해저 굴착기가 진도대교 근처에 나타납니다.

잠시 뒤 굴착기 맨 윗부분이 다리 상판에 부딪히면서 다리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다행히 이때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또다른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홍근표(목격자): "목포시 용해동 배가 멈췄다 정지하려 했는데 밀리면서 다시 받았다.."

오늘 사고는 예인선이 바지선에 실린 높이 30미터 해저 굴착기를 끌고 가던 중 제1 진도대교 앞에서 바지선을 다시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가려다 굴착기가 다리에 부딪혀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다리 보호대는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교량 붕괴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또 진도를 드나드는 모든 차량을 제2 진도대교로 통행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훈(진도대교관리사무소 토목담당): "경미할 경우 자가 수리하고 심각할 경우 정밀 진단해서 처리해야..."

해경은 예인선이 조력발전소 공사장으로 해저 굴착기를 옮기던 중 운항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예인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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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굴착기 해상 운송중 진도대교에 충돌
    • 입력 2006-08-27 21:21:14
    • 수정2006-08-28 06: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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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지선에 실려 운반중이던 대형 굴착기가 전남 진도대교와 부딪혀 교량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반쯤 바지선에 실린 해저 굴착기가 진도대교 근처에 나타납니다. 잠시 뒤 굴착기 맨 윗부분이 다리 상판에 부딪히면서 다리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다행히 이때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또다른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홍근표(목격자): "목포시 용해동 배가 멈췄다 정지하려 했는데 밀리면서 다시 받았다.." 오늘 사고는 예인선이 바지선에 실린 높이 30미터 해저 굴착기를 끌고 가던 중 제1 진도대교 앞에서 바지선을 다시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가려다 굴착기가 다리에 부딪혀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다리 보호대는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교량 붕괴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또 진도를 드나드는 모든 차량을 제2 진도대교로 통행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훈(진도대교관리사무소 토목담당): "경미할 경우 자가 수리하고 심각할 경우 정밀 진단해서 처리해야..." 해경은 예인선이 조력발전소 공사장으로 해저 굴착기를 옮기던 중 운항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예인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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