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 카지노’ 설립 논란

입력 2006.08.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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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는 미국식 '슈퍼 카지노' 설치를 둘러싸고 공청회가 열리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유력한 유치 후보지가 부총리가 연루돼있다는 의혹을 받아 부지선정에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대형 카지놉니다.

이같은 슈퍼 카지노를 최대 40곳까지 설립하려던 영국 정부는 단 한 곳을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는 정부의 주장이 야당과 사회단체들의 반발에 밀린 것입니다.

영국 유일의 슈퍼 카지노가 들어설 후보지는 모두 7곳정도,

영국정부는 민간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이가운데 한 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가운데 한 미국계회사가 오늘 공식 유치 신청서를 냄에따라 첫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 회사가 카지노장을 지으려는 장소는 영국정부가 새천년을 맞아 그린위치에 건립했던 밀레니엄 돔, 프레스콧 부총리가 로비성 환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스테픈 크로 (영국 '슈퍼 카지노' 선정위원회): "선호하는 선택이 있다고요? 그린위치가 카지노 유치를 이미 한 상태라고요? 답변은 아니오 입니다."

영국 정부는 올해 안에 후보지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부총리의 연루의혹과 도박에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논란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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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슈퍼 카지노’ 설립 논란
    • 입력 2006-08-31 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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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는 미국식 '슈퍼 카지노' 설치를 둘러싸고 공청회가 열리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유력한 유치 후보지가 부총리가 연루돼있다는 의혹을 받아 부지선정에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대형 카지놉니다. 이같은 슈퍼 카지노를 최대 40곳까지 설립하려던 영국 정부는 단 한 곳을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는 정부의 주장이 야당과 사회단체들의 반발에 밀린 것입니다. 영국 유일의 슈퍼 카지노가 들어설 후보지는 모두 7곳정도, 영국정부는 민간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이가운데 한 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가운데 한 미국계회사가 오늘 공식 유치 신청서를 냄에따라 첫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 회사가 카지노장을 지으려는 장소는 영국정부가 새천년을 맞아 그린위치에 건립했던 밀레니엄 돔, 프레스콧 부총리가 로비성 환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스테픈 크로 (영국 '슈퍼 카지노' 선정위원회): "선호하는 선택이 있다고요? 그린위치가 카지노 유치를 이미 한 상태라고요? 답변은 아니오 입니다." 영국 정부는 올해 안에 후보지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부총리의 연루의혹과 도박에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논란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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