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8·39호 연속 홈런 ‘폭발’

입력 2006.09.07 (22:13) 수정 2006.09.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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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프로 야구, 이승엽 선수가 오래 침묵을 깨고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습니다.
전구장 홈런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꿀맛 같은 휴식이 보약이 된 듯 이승엽이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폭발시켰습니다.

비로 경기가 취소돼 하루 휴식을 취한 이승엽은 1회 첫 타석, 한신의 선발 이가와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올시즌 38호 홈런.

1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가운데 담장을 넘겨, 시즌 2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무릎 관절 염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이승엽의 부상 투혼과 집중력이 돋보인 홈런포였습니다.

한신의 선발 이가와를 상대로 한일 통산 400호와 401호 홈런을 뽑은 이승엽은 오늘도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이가와의 천적임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올시즌 홈런이 없던 고시엔 구장에서 38호와 39호 아치를 그려내며, 센트럴 리그 전 구장 홈런 기록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인터뷰>이승엽 (요미우리) : "올 시즌 들어 고시엔 구장에서 첫 홈런 인데 두 개나 쳐서 기분 좋습니다."

이승엽은 2위 릭스와의 격차를 6개로 벌리며, 홈런왕 타이틀 경쟁에도 한결 여유를 갖게 됐습니다.

이승엽은 6회 말 수비 때 교체됐고, 요미우리는 이승엽이 올린 팀전체 득점 3타점으로 한신에 3대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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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38·39호 연속 홈런 ‘폭발’
    • 입력 2006-09-07 21:20:26
    • 수정2006-09-07 22: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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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프로 야구, 이승엽 선수가 오래 침묵을 깨고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습니다. 전구장 홈런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꿀맛 같은 휴식이 보약이 된 듯 이승엽이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폭발시켰습니다. 비로 경기가 취소돼 하루 휴식을 취한 이승엽은 1회 첫 타석, 한신의 선발 이가와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올시즌 38호 홈런. 1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가운데 담장을 넘겨, 시즌 2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무릎 관절 염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이승엽의 부상 투혼과 집중력이 돋보인 홈런포였습니다. 한신의 선발 이가와를 상대로 한일 통산 400호와 401호 홈런을 뽑은 이승엽은 오늘도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이가와의 천적임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올시즌 홈런이 없던 고시엔 구장에서 38호와 39호 아치를 그려내며, 센트럴 리그 전 구장 홈런 기록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인터뷰>이승엽 (요미우리) : "올 시즌 들어 고시엔 구장에서 첫 홈런 인데 두 개나 쳐서 기분 좋습니다." 이승엽은 2위 릭스와의 격차를 6개로 벌리며, 홈런왕 타이틀 경쟁에도 한결 여유를 갖게 됐습니다. 이승엽은 6회 말 수비 때 교체됐고, 요미우리는 이승엽이 올린 팀전체 득점 3타점으로 한신에 3대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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