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군대생활

입력 2000.10.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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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달 전 아들을 육군 훈련소에 보낸 전국의 어머니 200여 명이 오늘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병영체험에 나섰습니다.
어머니 훈련병들은 불침번도 서고 유격훈련도 받는 등 아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기자: 한달 전에 아들을 육군훈련소에 보낸 어머니들입니다.
한달 동안 아들이 겪은 것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인터뷰: 병역체험훈련 입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기자: 생전 처음 총을 받아든 손과 발동작이 계속 엇갈리지만 아들 생각을 하면 힘이 덜어집니다.
훈련 가운데 가장 힘들다는 유격훈련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어색하고 서툰 동작이지만 장애물을 뛰어넘는 마음만은 열의가 가득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과의 만남의 시간.
같은 제복을 입었지만 내 아들은 정확하게 알아냅니다. 뜨겁게 포옹하는 모자의 두 눈에는 이내 눈물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허리 안 아펐어?
⊙박정순(부산시 괴정1동): 그때는 좀 어려보였는데 지금은 아주 대단해 보입니다.
⊙기자: 내년에는 아버지의 병영체험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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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의 군대생활
    • 입력 2000-10-11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한달 전 아들을 육군 훈련소에 보낸 전국의 어머니 200여 명이 오늘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병영체험에 나섰습니다. 어머니 훈련병들은 불침번도 서고 유격훈련도 받는 등 아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기자: 한달 전에 아들을 육군훈련소에 보낸 어머니들입니다. 한달 동안 아들이 겪은 것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인터뷰: 병역체험훈련 입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기자: 생전 처음 총을 받아든 손과 발동작이 계속 엇갈리지만 아들 생각을 하면 힘이 덜어집니다. 훈련 가운데 가장 힘들다는 유격훈련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어색하고 서툰 동작이지만 장애물을 뛰어넘는 마음만은 열의가 가득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과의 만남의 시간. 같은 제복을 입었지만 내 아들은 정확하게 알아냅니다. 뜨겁게 포옹하는 모자의 두 눈에는 이내 눈물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허리 안 아펐어? ⊙박정순(부산시 괴정1동): 그때는 좀 어려보였는데 지금은 아주 대단해 보입니다. ⊙기자: 내년에는 아버지의 병영체험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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