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의 힘’ 안현수.진선유, 대표 합류

입력 2006.09.27 (22:18) 수정 2006.09.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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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간판스타 안현수와 진선유가 남녀부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국가대표 10명은 확정됐지만, 파벌문제로 시름했던 쇼트트랙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첫날 종합 6위의 부진으로 탈락위기에 내몰린 안현수.

그러나 안현수는 끝까지 침착했습니다.

1000미터 결승에서 한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선 뒤, 가뿐히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총점 42점으로 종합 1위. 토리노 올림픽 3관왕다웠습니다.

여자 간판스타 진선유도 역시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대표팀에는 매서운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호석과 변천사까지 토리노 멤버 단 4명만이 살아남고, 샛별 김병준과 전지수, 정은주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인터뷰>정은주: "기쁘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 감사"

국가대표 10명이 확정되면서, 파벌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개인코치제는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태릉 선수촌 입촌을 포기하고, 개인 코치에게 지도를 받을 때의 경기력.

코치가 자비를 들여 대회에 나서야 하는 비용 문제를 등에 업고, 개인코치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한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퀴수를 표시하는 전광판에 문제가 생겨 빙상연맹의 준비부족이 눈총을 받았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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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관왕의 힘’ 안현수.진선유, 대표 합류
    • 입력 2006-09-27 21:50:42
    • 수정2006-09-27 22: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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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간판스타 안현수와 진선유가 남녀부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국가대표 10명은 확정됐지만, 파벌문제로 시름했던 쇼트트랙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첫날 종합 6위의 부진으로 탈락위기에 내몰린 안현수. 그러나 안현수는 끝까지 침착했습니다. 1000미터 결승에서 한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선 뒤, 가뿐히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총점 42점으로 종합 1위. 토리노 올림픽 3관왕다웠습니다. 여자 간판스타 진선유도 역시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대표팀에는 매서운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호석과 변천사까지 토리노 멤버 단 4명만이 살아남고, 샛별 김병준과 전지수, 정은주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인터뷰>정은주: "기쁘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 감사" 국가대표 10명이 확정되면서, 파벌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개인코치제는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태릉 선수촌 입촌을 포기하고, 개인 코치에게 지도를 받을 때의 경기력. 코치가 자비를 들여 대회에 나서야 하는 비용 문제를 등에 업고, 개인코치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한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퀴수를 표시하는 전광판에 문제가 생겨 빙상연맹의 준비부족이 눈총을 받았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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