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날이 많이 더웠습니다.
강릉의 낮기온은 30도를 넘었는데 이렇게 늦더위에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가뭄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모자로 햇볕을 가려보지만 계절은 다시 여름을 향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람들의 반소매 옷차림에 가을이 무색할 정돕니다.
오늘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0.2도까지 올라 10월 상순 기온으론 11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연일 덥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자 농작물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밭에는 깻잎은 누렇게 말라 타들어 가고, 제대로 여물지 못한 들깨는 쭉정이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이형빈 (충북 청원군 남성면): "가물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자꾸 절단나요 잎이 축축 늘어지잖아요."
여름 이후 큰 비 없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내린 비의 양은 예년의 7.4%에도 불과했고, 중부와 호남 대부분 지방도 예년의 3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이맘 때면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올 때지만 예년과 달리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고 비구름도 대부분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최소한 앞으로 열흘 정도는 큰 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가뭄지역이 확대돼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오늘 날이 많이 더웠습니다.
강릉의 낮기온은 30도를 넘었는데 이렇게 늦더위에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가뭄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모자로 햇볕을 가려보지만 계절은 다시 여름을 향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람들의 반소매 옷차림에 가을이 무색할 정돕니다.
오늘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0.2도까지 올라 10월 상순 기온으론 11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연일 덥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자 농작물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밭에는 깻잎은 누렇게 말라 타들어 가고, 제대로 여물지 못한 들깨는 쭉정이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이형빈 (충북 청원군 남성면): "가물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자꾸 절단나요 잎이 축축 늘어지잖아요."
여름 이후 큰 비 없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내린 비의 양은 예년의 7.4%에도 불과했고, 중부와 호남 대부분 지방도 예년의 3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이맘 때면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올 때지만 예년과 달리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고 비구름도 대부분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최소한 앞으로 열흘 정도는 큰 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가뭄지역이 확대돼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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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낮 최고 30.2도…11년만에 최고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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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0 21:41:18
<앵커 멘트>
오늘 날이 많이 더웠습니다.
강릉의 낮기온은 30도를 넘었는데 이렇게 늦더위에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가뭄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모자로 햇볕을 가려보지만 계절은 다시 여름을 향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람들의 반소매 옷차림에 가을이 무색할 정돕니다.
오늘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0.2도까지 올라 10월 상순 기온으론 11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연일 덥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자 농작물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밭에는 깻잎은 누렇게 말라 타들어 가고, 제대로 여물지 못한 들깨는 쭉정이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이형빈 (충북 청원군 남성면): "가물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자꾸 절단나요 잎이 축축 늘어지잖아요."
여름 이후 큰 비 없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내린 비의 양은 예년의 7.4%에도 불과했고, 중부와 호남 대부분 지방도 예년의 3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이맘 때면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올 때지만 예년과 달리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고 비구름도 대부분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최소한 앞으로 열흘 정도는 큰 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가뭄지역이 확대돼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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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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