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핵개발 도미노, 이란 핵 개발에 영향
입력 2006.10.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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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은 핵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란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반응이 사뭇 다른데서도 알 수 있듯이 자극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우라늄 농축중단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의 요구에 단호히 맞서며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제재에는 제재로 맞대응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녹취> 외교부 대변인 (어제) : "중단요구는 거부됐고 받아들일 수 없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이 평화적인 핵 개발이라고 주장하지만 언제든 북한처럼 핵무기 개발로 전용될 수 있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우렵니다.
이같은 대립각속에 나온 북한 핵실험 소식은 이란에 미묘한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무스타파 (걸프 리서치 센터 연구원) : "이번 핵실험은 특히 중동국가들에게 대단히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
이란은 북한의 경험을 아주 성공적인 사례로 받아들일 겁니다.
AP 통신도 북한의 대담한 행동은 이란에게 핵개발 프로그램을 강행하는 의지를 불어넣고 이란 수뇌부의 사고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에도 이란의 반응에는 온도차가 분명했습니다.
이란 국영 라디오 방송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이 대북 압박수위를 높힌 탓이라며 미국의 위협과 모욕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화살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결국 핵실험 결과가 핵심입니다.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을 경우 이는 곧 이란의 핵개발을 독려하고 가속화하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은 핵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란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반응이 사뭇 다른데서도 알 수 있듯이 자극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우라늄 농축중단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의 요구에 단호히 맞서며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제재에는 제재로 맞대응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녹취> 외교부 대변인 (어제) : "중단요구는 거부됐고 받아들일 수 없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이 평화적인 핵 개발이라고 주장하지만 언제든 북한처럼 핵무기 개발로 전용될 수 있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우렵니다.
이같은 대립각속에 나온 북한 핵실험 소식은 이란에 미묘한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무스타파 (걸프 리서치 센터 연구원) : "이번 핵실험은 특히 중동국가들에게 대단히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
이란은 북한의 경험을 아주 성공적인 사례로 받아들일 겁니다.
AP 통신도 북한의 대담한 행동은 이란에게 핵개발 프로그램을 강행하는 의지를 불어넣고 이란 수뇌부의 사고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에도 이란의 반응에는 온도차가 분명했습니다.
이란 국영 라디오 방송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이 대북 압박수위를 높힌 탓이라며 미국의 위협과 모욕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화살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결국 핵실험 결과가 핵심입니다.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을 경우 이는 곧 이란의 핵개발을 독려하고 가속화하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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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반응] 핵개발 도미노, 이란 핵 개발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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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0 21:39:11
<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은 핵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란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반응이 사뭇 다른데서도 알 수 있듯이 자극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우라늄 농축중단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의 요구에 단호히 맞서며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제재에는 제재로 맞대응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녹취> 외교부 대변인 (어제) : "중단요구는 거부됐고 받아들일 수 없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이 평화적인 핵 개발이라고 주장하지만 언제든 북한처럼 핵무기 개발로 전용될 수 있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우렵니다.
이같은 대립각속에 나온 북한 핵실험 소식은 이란에 미묘한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무스타파 (걸프 리서치 센터 연구원) : "이번 핵실험은 특히 중동국가들에게 대단히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
이란은 북한의 경험을 아주 성공적인 사례로 받아들일 겁니다.
AP 통신도 북한의 대담한 행동은 이란에게 핵개발 프로그램을 강행하는 의지를 불어넣고 이란 수뇌부의 사고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에도 이란의 반응에는 온도차가 분명했습니다.
이란 국영 라디오 방송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이 대북 압박수위를 높힌 탓이라며 미국의 위협과 모욕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화살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결국 핵실험 결과가 핵심입니다.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을 경우 이는 곧 이란의 핵개발을 독려하고 가속화하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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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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