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장관, 신속 대응 적극 지지

입력 2006.10.12 (22:22) 수정 2006.10.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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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외교부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수락 연설을 앞두고 뉴욕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신속한 대응조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유엔총장 후보인 반기문장관이 뉴욕에 도착하자 미국무부가 파견한 경호팀이 국가원수급 경호를 펼쳤습니다.

외신기자들도 밀착 취재에 나섰습니다.

반장관은 코피 아난 현 총장과 만난 뒤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조치를 적극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 "한국 정부는 유엔안보리의 신속한 조치에 적극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반장관은 유엔총장이 된 뒤에도 북한핵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차기 유엔총장 지명자) : "앞으로 사태 진전에 따라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반장관은 유엔총회에 앞서 아시아 등 5개 대륙 국가 대표들과 만나 차기 유엔총장 추인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유엔 개혁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반 장관은 토요일 새벽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수락연설을 한 뒤 곧바로 코피 아난 현 사무총장과 만나 인수팀 구성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반장관은 이어 서울로 돌아가 외교부 장관직을 사퇴한 뒤 다음번 뉴욕방문 때부터는 차기 유엔총장으로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갑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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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장관, 신속 대응 적극 지지
    • 입력 2006-10-12 21:20:57
    • 수정2006-10-13 22: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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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외교부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수락 연설을 앞두고 뉴욕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신속한 대응조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유엔총장 후보인 반기문장관이 뉴욕에 도착하자 미국무부가 파견한 경호팀이 국가원수급 경호를 펼쳤습니다. 외신기자들도 밀착 취재에 나섰습니다. 반장관은 코피 아난 현 총장과 만난 뒤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조치를 적극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 "한국 정부는 유엔안보리의 신속한 조치에 적극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반장관은 유엔총장이 된 뒤에도 북한핵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차기 유엔총장 지명자) : "앞으로 사태 진전에 따라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반장관은 유엔총회에 앞서 아시아 등 5개 대륙 국가 대표들과 만나 차기 유엔총장 추인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유엔 개혁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반 장관은 토요일 새벽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수락연설을 한 뒤 곧바로 코피 아난 현 사무총장과 만나 인수팀 구성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반장관은 이어 서울로 돌아가 외교부 장관직을 사퇴한 뒤 다음번 뉴욕방문 때부터는 차기 유엔총장으로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갑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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