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라산 백록담 일대는 2500여 마리의 노루가 서식하고 있는 노루들의 낙원입니다.
KBS 취재팀이 지난 1년여 동안 현지 촬영한 한라산 노루들의 생생한 모습을 김준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라산 백록담 부근의 완만한 목초지를 뛰노는 노루들, 바위와 잡목 사이를 펄떡펄떡 뛰어다닙니다.
노루의 활동시간은 주로 새벽과 저녁 무렵, 교미철인 가을을 맞아 수컷 두 마리가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입니다.
영역다툼을 겸한 이 힘겨루기에서 노루의 뿔은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기역할을 합니다.
⊙오홍식(제주대 미생물교육과 교수): 뿔이 망가지거나 상처를 입게 되면 영역을 잃게 됩니다.
⊙기자: 힘겨루기에서 승리한 수컷 한 마리가 암컷을 쫓아다닙니다.
팔자 모양으로 원을 그리며 한참을 도망다니던 암컷은 마침내 교미를 허락합니다.
노루는 위계질서가 철저하고 4마리에서 7마리 정도의 가족단위로 생활합니다.
야생화된 개 2마리가 노루 한 마리를 쫓고 있습니다. 천적이 없는 한라산에서 들개는 노루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한때 그 수가 심각하게 줄었지만 꾸준한 보호로 현재 2500여 마리의 노루가 한라산에 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KBS 취재팀이 지난 1년여 동안 현지 촬영한 한라산 노루들의 생생한 모습을 김준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라산 백록담 부근의 완만한 목초지를 뛰노는 노루들, 바위와 잡목 사이를 펄떡펄떡 뛰어다닙니다.
노루의 활동시간은 주로 새벽과 저녁 무렵, 교미철인 가을을 맞아 수컷 두 마리가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입니다.
영역다툼을 겸한 이 힘겨루기에서 노루의 뿔은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기역할을 합니다.
⊙오홍식(제주대 미생물교육과 교수): 뿔이 망가지거나 상처를 입게 되면 영역을 잃게 됩니다.
⊙기자: 힘겨루기에서 승리한 수컷 한 마리가 암컷을 쫓아다닙니다.
팔자 모양으로 원을 그리며 한참을 도망다니던 암컷은 마침내 교미를 허락합니다.
노루는 위계질서가 철저하고 4마리에서 7마리 정도의 가족단위로 생활합니다.
야생화된 개 2마리가 노루 한 마리를 쫓고 있습니다. 천적이 없는 한라산에서 들개는 노루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한때 그 수가 심각하게 줄었지만 꾸준한 보호로 현재 2500여 마리의 노루가 한라산에 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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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의 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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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0-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라산 백록담 일대는 2500여 마리의 노루가 서식하고 있는 노루들의 낙원입니다.
KBS 취재팀이 지난 1년여 동안 현지 촬영한 한라산 노루들의 생생한 모습을 김준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라산 백록담 부근의 완만한 목초지를 뛰노는 노루들, 바위와 잡목 사이를 펄떡펄떡 뛰어다닙니다.
노루의 활동시간은 주로 새벽과 저녁 무렵, 교미철인 가을을 맞아 수컷 두 마리가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입니다.
영역다툼을 겸한 이 힘겨루기에서 노루의 뿔은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기역할을 합니다.
⊙오홍식(제주대 미생물교육과 교수): 뿔이 망가지거나 상처를 입게 되면 영역을 잃게 됩니다.
⊙기자: 힘겨루기에서 승리한 수컷 한 마리가 암컷을 쫓아다닙니다.
팔자 모양으로 원을 그리며 한참을 도망다니던 암컷은 마침내 교미를 허락합니다.
노루는 위계질서가 철저하고 4마리에서 7마리 정도의 가족단위로 생활합니다.
야생화된 개 2마리가 노루 한 마리를 쫓고 있습니다. 천적이 없는 한라산에서 들개는 노루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한때 그 수가 심각하게 줄었지만 꾸준한 보호로 현재 2500여 마리의 노루가 한라산에 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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