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반 아셈 대규모 집회

입력 2000.10.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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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SEM의 불청객, NGO, 즉 비정부기구 회원들은 ASEM회의가 열린 오늘 회의장 주변에서 반대집회를 열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SEM회의에 반대하는 비정부기구 NGO회원과 학생들이 경찰에 맞서 몸싸움과 투석전을 벌입니다.
ASEM회의장으로 향하는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의 충돌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하루종일 벌어져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내외 비정부기구 회원 2만여 명은 서울 올림픽공원 앞에서 집회를 열어 ASEM회의가 신자유주의에 동조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파괴시키고 노동기본권을 앗아가기 때문입니다.
⊙기자: 세계 33개 나라에서 온 비정부기구 대표 100여 명도 참석한 오늘 집회에서 노동권 완전보장과 제3세계 외채탕감 등 6개 항의 서울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후세(프랑스 비정부기구 대표):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대운동이 시애틀에서 프라하로 그리고 서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자: 또 오전에는 서울 역삼동 뱅뱅사거리에서 반 ASEM단체 회원 3000여 명이 노동시간 단축과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마친 참석자들은 차로를 점령하며 거리행진을 벌이다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했고 이 때문에 집회장 주변의 교통이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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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GO, 반 아셈 대규모 집회
    • 입력 2000-10-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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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SEM의 불청객, NGO, 즉 비정부기구 회원들은 ASEM회의가 열린 오늘 회의장 주변에서 반대집회를 열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SEM회의에 반대하는 비정부기구 NGO회원과 학생들이 경찰에 맞서 몸싸움과 투석전을 벌입니다. ASEM회의장으로 향하는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의 충돌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하루종일 벌어져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내외 비정부기구 회원 2만여 명은 서울 올림픽공원 앞에서 집회를 열어 ASEM회의가 신자유주의에 동조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파괴시키고 노동기본권을 앗아가기 때문입니다. ⊙기자: 세계 33개 나라에서 온 비정부기구 대표 100여 명도 참석한 오늘 집회에서 노동권 완전보장과 제3세계 외채탕감 등 6개 항의 서울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후세(프랑스 비정부기구 대표):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대운동이 시애틀에서 프라하로 그리고 서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자: 또 오전에는 서울 역삼동 뱅뱅사거리에서 반 ASEM단체 회원 3000여 명이 노동시간 단축과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마친 참석자들은 차로를 점령하며 거리행진을 벌이다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했고 이 때문에 집회장 주변의 교통이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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