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 노숙자 흉기 난동…2명 다쳐
입력 2006.11.13 (07:50)
수정 2006.11.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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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고려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숙자가 흉기를 휘둘러 공부하던 학생이 다쳤습니다.
이 도서관은 외부인에게도 밤 시간 개방되는 곳입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도서관 열람실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고려대 도서관 열람실에서 한 노숙자가 자신을 도둑으로 몰았다며 공부하던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얼굴을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비업체 직원도 다쳤습니다.
<녹취>김 00 (학생): "직원분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카터 흉기를 하나 들고 있었는데 그걸로 갑자기 휘두르면서 00 직원분이 다치시고"
이곳 24시간 열람실은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입니다.
최소한의 신원 확인 절차가 없어서 흉기를 가진 노숙자도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노숙자 48살 양모 씨도 추위를 피해 도서관에 들어왔다가 학생들이 자신을 도둑으로 몰자 격분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양 00: "어린 녀석이 훔쳤다고 그래서 그랬다. 난 훔치지 않았는데... "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양 씨의 주머니에선 학생이 잃어버린 교통카드 등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양 씨에 대해 폭력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어젯밤 고려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숙자가 흉기를 휘둘러 공부하던 학생이 다쳤습니다.
이 도서관은 외부인에게도 밤 시간 개방되는 곳입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도서관 열람실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고려대 도서관 열람실에서 한 노숙자가 자신을 도둑으로 몰았다며 공부하던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얼굴을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비업체 직원도 다쳤습니다.
<녹취>김 00 (학생): "직원분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카터 흉기를 하나 들고 있었는데 그걸로 갑자기 휘두르면서 00 직원분이 다치시고"
이곳 24시간 열람실은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입니다.
최소한의 신원 확인 절차가 없어서 흉기를 가진 노숙자도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노숙자 48살 양모 씨도 추위를 피해 도서관에 들어왔다가 학생들이 자신을 도둑으로 몰자 격분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양 00: "어린 녀석이 훔쳤다고 그래서 그랬다. 난 훔치지 않았는데... "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양 씨의 주머니에선 학생이 잃어버린 교통카드 등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양 씨에 대해 폭력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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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도서관 노숙자 흉기 난동…2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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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13 07:00:19
- 수정2006-11-13 15:39:02
![](/newsimage2/200611/20061113/1250912.jpg)
<앵커 멘트>
어젯밤 고려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숙자가 흉기를 휘둘러 공부하던 학생이 다쳤습니다.
이 도서관은 외부인에게도 밤 시간 개방되는 곳입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도서관 열람실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고려대 도서관 열람실에서 한 노숙자가 자신을 도둑으로 몰았다며 공부하던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얼굴을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비업체 직원도 다쳤습니다.
<녹취>김 00 (학생): "직원분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카터 흉기를 하나 들고 있었는데 그걸로 갑자기 휘두르면서 00 직원분이 다치시고"
이곳 24시간 열람실은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입니다.
최소한의 신원 확인 절차가 없어서 흉기를 가진 노숙자도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노숙자 48살 양모 씨도 추위를 피해 도서관에 들어왔다가 학생들이 자신을 도둑으로 몰자 격분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양 00: "어린 녀석이 훔쳤다고 그래서 그랬다. 난 훔치지 않았는데... "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양 씨의 주머니에선 학생이 잃어버린 교통카드 등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양 씨에 대해 폭력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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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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