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담바라, 풀잠자리 알로 확인
입력 2000.10.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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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몇 사찰에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핀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간 이후에 전국 곳곳에서는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 대한 분석결과 일단은 풀잠자리의 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학교 창문에 조그만 봉오리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유리 위에 피어난 흰꽃을 보고 학생들은 호기심이 가시질 않습니다.
대구의 한 게임방 전등갓에서도 흰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곰팡이가 피는 습한 곳도 아니어서 주인 윤 씨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우(대구시 신암동): 거미줄을 걷다 보니까 평소와 다르게 이상한 게 보이더라고요.
⊙기자: 파출소에 근무하는 오흥련 병사도 자신의 승용차에서 흰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오 경사도 플라스틱 위에서 자라난 의문의 흰꽃이 신기할 뿐입니다.
⊙오흥현(군포시 금정파출소): 주위에서 자꾸 이것을 상스럽게 보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쁩니다, 행운이라고 생각하고요.
⊙기자: 이 흰 물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농업과학기술원에 표본조사를 의뢰한 결과 의문의 흰물체는 풀잠자리의 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풀잠자리는 외부 곤충의 습격을 피해 1cm 정도의 실에 알을 낳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현관(농업과학기술원 연구관): 풀잠자리는 진딧물을 먹고 사는 곤충으로써 우리나라에는 약 10여 종이 현재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불상에 피어난 흰물체는 표본채취가 안돼 동일한 종류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그러나 일부에 대한 분석결과 일단은 풀잠자리의 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학교 창문에 조그만 봉오리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유리 위에 피어난 흰꽃을 보고 학생들은 호기심이 가시질 않습니다.
대구의 한 게임방 전등갓에서도 흰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곰팡이가 피는 습한 곳도 아니어서 주인 윤 씨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우(대구시 신암동): 거미줄을 걷다 보니까 평소와 다르게 이상한 게 보이더라고요.
⊙기자: 파출소에 근무하는 오흥련 병사도 자신의 승용차에서 흰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오 경사도 플라스틱 위에서 자라난 의문의 흰꽃이 신기할 뿐입니다.
⊙오흥현(군포시 금정파출소): 주위에서 자꾸 이것을 상스럽게 보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쁩니다, 행운이라고 생각하고요.
⊙기자: 이 흰 물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농업과학기술원에 표본조사를 의뢰한 결과 의문의 흰물체는 풀잠자리의 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풀잠자리는 외부 곤충의 습격을 피해 1cm 정도의 실에 알을 낳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현관(농업과학기술원 연구관): 풀잠자리는 진딧물을 먹고 사는 곤충으로써 우리나라에는 약 10여 종이 현재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불상에 피어난 흰물체는 표본채취가 안돼 동일한 종류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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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몇몇 사찰에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핀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간 이후에 전국 곳곳에서는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 대한 분석결과 일단은 풀잠자리의 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학교 창문에 조그만 봉오리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유리 위에 피어난 흰꽃을 보고 학생들은 호기심이 가시질 않습니다.
대구의 한 게임방 전등갓에서도 흰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곰팡이가 피는 습한 곳도 아니어서 주인 윤 씨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우(대구시 신암동): 거미줄을 걷다 보니까 평소와 다르게 이상한 게 보이더라고요.
⊙기자: 파출소에 근무하는 오흥련 병사도 자신의 승용차에서 흰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오 경사도 플라스틱 위에서 자라난 의문의 흰꽃이 신기할 뿐입니다.
⊙오흥현(군포시 금정파출소): 주위에서 자꾸 이것을 상스럽게 보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쁩니다, 행운이라고 생각하고요.
⊙기자: 이 흰 물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농업과학기술원에 표본조사를 의뢰한 결과 의문의 흰물체는 풀잠자리의 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풀잠자리는 외부 곤충의 습격을 피해 1cm 정도의 실에 알을 낳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현관(농업과학기술원 연구관): 풀잠자리는 진딧물을 먹고 사는 곤충으로써 우리나라에는 약 10여 종이 현재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불상에 피어난 흰물체는 표본채취가 안돼 동일한 종류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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