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백 우려

입력 2000.10.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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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창신 월드컵 조직 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표가 오늘 전격 수리됨에 따라 1년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창신 사무총장 사퇴의 표면적인 이유는 월드컵 영문 홈페이지의 잘못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퇴를 결심하기까지는 조직위 운영상의 밝힐 수 없는 불협화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창신(前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여러 가지 분위기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사임하는 것이 조직을 위해서도 좋다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최창신 사무총장이 월드컵조직위원회에 부임한 것은 지난 96년 12월.
이후 최 사무총장은 경기장 건설부터 FIFA와 그 대행사인 ISL, 일본 조직위원회와의 공조체제까지 최일선에서 실무를 꾸려온 주역이었습니다.
따라서 최 사무총장의 전격퇴진은 약 1년 7개월 남은 월드컵준비에 적지 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연택 공동위원장이 사퇴를 만류했지만 최 총장의 뜻을 돌이킬 수는 없었습니다.
⊙최창신(前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제가 사표를 내는 게 타당하다고 거꾸로 제가 강하게 주장을 했고 수리가 안 되더라도 저는 나가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기자: 이제 후임 사무총장을 찾아야 하는 월드컵조직위원회는 10개 분야, 184개 추진사업에 대한 행정공백을 하루빨리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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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공백 우려
    • 입력 2000-10-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최창신 월드컵 조직 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표가 오늘 전격 수리됨에 따라 1년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창신 사무총장 사퇴의 표면적인 이유는 월드컵 영문 홈페이지의 잘못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퇴를 결심하기까지는 조직위 운영상의 밝힐 수 없는 불협화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창신(前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여러 가지 분위기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사임하는 것이 조직을 위해서도 좋다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최창신 사무총장이 월드컵조직위원회에 부임한 것은 지난 96년 12월. 이후 최 사무총장은 경기장 건설부터 FIFA와 그 대행사인 ISL, 일본 조직위원회와의 공조체제까지 최일선에서 실무를 꾸려온 주역이었습니다. 따라서 최 사무총장의 전격퇴진은 약 1년 7개월 남은 월드컵준비에 적지 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연택 공동위원장이 사퇴를 만류했지만 최 총장의 뜻을 돌이킬 수는 없었습니다. ⊙최창신(前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제가 사표를 내는 게 타당하다고 거꾸로 제가 강하게 주장을 했고 수리가 안 되더라도 저는 나가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기자: 이제 후임 사무총장을 찾아야 하는 월드컵조직위원회는 10개 분야, 184개 추진사업에 대한 행정공백을 하루빨리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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