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비정규직 법안 통과…민노당 반발外

입력 2006.12.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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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올해도 달력이 이제 12월 한 장만 남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구요, 오늘 첫소식입니다.

1. 비정규직 법안 통과...민노당 반발

2년 동안 계류중이었던 비정규직 관련 3개 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비정규직 법안을 반대하며 법사위를 점거했던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는데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또 다른 쟁점 법안인 사학법 재개정안도 제출되는데, 역시 심의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2. 노대통령"신당 반대"…여당 강력 반발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신당에 반대한다며 당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말이 신당이지 지역당을 만들자는 것이냐고 말했는데요, 가뜩이나 요즘 편치않은 관계인 열린우리당 의원들, 신당 논의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발끈하고 나섰는데요, 이제는 서로 갈라설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분위깁니다.

3. YS·JP "노 대통령-DJ 만남은 야합"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만나 현 시국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만남이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의 잘못을 봉합하기 위한 야합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김영삼 (전 대통령): "나라가 어려워 나라 걱정했다."
<녹취>김종필 (전 총재): "내년에는 보고만 있지 않고 행동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4. 화물연대 파업...컨테이너 수송 비상

화물연대가 오늘 새벽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 부산항 물동량 수송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표준 요율제 도입과 노동기본권 인정 등을 요구하며 새벽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80%를 처리하는 부산항 부두에는 경찰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5. “아들 납치했다”…교묘한 신종 사기

부모와 아들이 서로 연락 못 하도록 손을 써놓고 아들을 납치했다며 부모에게 돈을 뜯어낸 신종 사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50살 김 모씨는 낯선 남자로부터 아들이 도박빚을 갚지 않아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받았는데요, 아들에게 확인전화를 했지만 전화기가 꺼져있어 사실로 알고 4백만 원을 부쳤습니다.

그런데 이 사기꾼은 아들에게 경찰 마약 수사에 협조해달라며 휴대전화기를 꺼놓으라고 미리 손을 써놓았다고 합니다.

6. 피우진 중령 '눈물의 전역'

우리나라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로 27년간 직업군인으로 복무하던 피우진 중령이 어제 강제 전역조치로 군을 떠났습니다.

피 중령은 4년 전 유방암 절제수술을 받았는데요, 지난해 체력검사에서 특급을 받을 정도로 완치됐지만 암 병력이 있으면 무조건 전역해야 하는 국방부의 인사 규정 때문에 할 수 없이 군복을 벗게 됐습니다.

7. 도하 아시안게임 오늘 밤 개막

남남북녀 '공동 기수' 입장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도하 아시안게임이 오늘 밤 개막식을 열고 15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개막식에 공동입장하기로 한 남북은 어제 체육회담을 갖고 세부사항을 확정했는데요, 우리측 기수는 농구선수 이규섭이, 북측은 여자 축구의 리금숙이 선정돼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기를 들고 나란히 입장한다고 합니다.

8. "야식, 폭식보다 살찔 확률 3배 높다"

폭식 습관보다 야식을 즐기는 사람이 비만해질 가능성이 3배나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북삼성병원이 비만성인들의 식생활을 조사한결과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폭식 습관을 가진 사람이 14%인 반면 야식 습관을 가진 사람은 40%나 됐다고 하는데요,

요즘같이 쌀쌀한 겨울밤이면 따끈한 야식들을 많이 찾게되는데, 비만의 주범이라는 사실 명심하시죠,,,

9. 오늘부터 음주운전 특별단속

오늘부터 연말연시 특별 음주단속이 시작됩니다. 경찰청은 음식점과 유흥가 주변에서 강력한 음주단속을 벌이며 차량이 한산한 심야시간에는 간선도로에서도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화물차 운전자와 대중교통 운전자들도 단속한다고합니다.

요즘 망년회다 동창회다 연말 모임이 잦은데요, 아예 자동차는 가져갈 생각을 마시길,,,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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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비정규직 법안 통과…민노당 반발外
    • 입력 2006-12-01 08:06:20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십니까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올해도 달력이 이제 12월 한 장만 남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구요, 오늘 첫소식입니다. 1. 비정규직 법안 통과...민노당 반발 2년 동안 계류중이었던 비정규직 관련 3개 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비정규직 법안을 반대하며 법사위를 점거했던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는데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또 다른 쟁점 법안인 사학법 재개정안도 제출되는데, 역시 심의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2. 노대통령"신당 반대"…여당 강력 반발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신당에 반대한다며 당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말이 신당이지 지역당을 만들자는 것이냐고 말했는데요, 가뜩이나 요즘 편치않은 관계인 열린우리당 의원들, 신당 논의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발끈하고 나섰는데요, 이제는 서로 갈라설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분위깁니다. 3. YS·JP "노 대통령-DJ 만남은 야합"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만나 현 시국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만남이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의 잘못을 봉합하기 위한 야합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김영삼 (전 대통령): "나라가 어려워 나라 걱정했다." <녹취>김종필 (전 총재): "내년에는 보고만 있지 않고 행동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4. 화물연대 파업...컨테이너 수송 비상 화물연대가 오늘 새벽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 부산항 물동량 수송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표준 요율제 도입과 노동기본권 인정 등을 요구하며 새벽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80%를 처리하는 부산항 부두에는 경찰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5. “아들 납치했다”…교묘한 신종 사기 부모와 아들이 서로 연락 못 하도록 손을 써놓고 아들을 납치했다며 부모에게 돈을 뜯어낸 신종 사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50살 김 모씨는 낯선 남자로부터 아들이 도박빚을 갚지 않아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받았는데요, 아들에게 확인전화를 했지만 전화기가 꺼져있어 사실로 알고 4백만 원을 부쳤습니다. 그런데 이 사기꾼은 아들에게 경찰 마약 수사에 협조해달라며 휴대전화기를 꺼놓으라고 미리 손을 써놓았다고 합니다. 6. 피우진 중령 '눈물의 전역' 우리나라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로 27년간 직업군인으로 복무하던 피우진 중령이 어제 강제 전역조치로 군을 떠났습니다. 피 중령은 4년 전 유방암 절제수술을 받았는데요, 지난해 체력검사에서 특급을 받을 정도로 완치됐지만 암 병력이 있으면 무조건 전역해야 하는 국방부의 인사 규정 때문에 할 수 없이 군복을 벗게 됐습니다. 7. 도하 아시안게임 오늘 밤 개막 남남북녀 '공동 기수' 입장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도하 아시안게임이 오늘 밤 개막식을 열고 15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개막식에 공동입장하기로 한 남북은 어제 체육회담을 갖고 세부사항을 확정했는데요, 우리측 기수는 농구선수 이규섭이, 북측은 여자 축구의 리금숙이 선정돼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기를 들고 나란히 입장한다고 합니다. 8. "야식, 폭식보다 살찔 확률 3배 높다" 폭식 습관보다 야식을 즐기는 사람이 비만해질 가능성이 3배나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북삼성병원이 비만성인들의 식생활을 조사한결과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폭식 습관을 가진 사람이 14%인 반면 야식 습관을 가진 사람은 40%나 됐다고 하는데요, 요즘같이 쌀쌀한 겨울밤이면 따끈한 야식들을 많이 찾게되는데, 비만의 주범이라는 사실 명심하시죠,,, 9. 오늘부터 음주운전 특별단속 오늘부터 연말연시 특별 음주단속이 시작됩니다. 경찰청은 음식점과 유흥가 주변에서 강력한 음주단속을 벌이며 차량이 한산한 심야시간에는 간선도로에서도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화물차 운전자와 대중교통 운전자들도 단속한다고합니다. 요즘 망년회다 동창회다 연말 모임이 잦은데요, 아예 자동차는 가져갈 생각을 마시길,,,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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