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몰 마무리, 추가 확산 징후 없어

입력 2006.12.04 (22:10) 수정 2006.12.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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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익산 지역의 닭 매몰작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추가 확산징후가 없는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피해농가 보상절차도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박형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익산 함열과 황등지역에서 오늘 하루 6만여 마리의 닭이 매몰됐습니다.

지난달 19 일,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뒤 반경 3 km 안의 가축 77만 마리에 대한 매몰 작업이 열엿새 만에 끝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14 건의 의심 사례가 신고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나 추가 확산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를 조류 인플루엔자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반경 10 km 안에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고명권(전라북도 가축 방역 담당): "2주가 고비로 생각하고 경계지역과 위험지역의 모든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차단 방역에 힘써 주고..."

매몰작업이 끝나면서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 절차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사태로 양계농가 250억 원을 비롯해, 부화장과 사료공장의 영업 손실액 등 모두 512억 원의 파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반경 3 km 안의 매몰 가축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보상금의 50 %를 우선 지급하고, 반경 10 km 안의 닭 430만 마리와 달걀은 긴급 수매하기로 했습니다.

농림부와 전라북도는 내일 보상 규모와 시기 등을 논의합니다.

KBS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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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매몰 마무리, 추가 확산 징후 없어
    • 입력 2006-12-04 21:16:30
    • 수정2006-12-04 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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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익산 지역의 닭 매몰작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추가 확산징후가 없는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피해농가 보상절차도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박형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익산 함열과 황등지역에서 오늘 하루 6만여 마리의 닭이 매몰됐습니다. 지난달 19 일,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뒤 반경 3 km 안의 가축 77만 마리에 대한 매몰 작업이 열엿새 만에 끝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14 건의 의심 사례가 신고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나 추가 확산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를 조류 인플루엔자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반경 10 km 안에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고명권(전라북도 가축 방역 담당): "2주가 고비로 생각하고 경계지역과 위험지역의 모든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차단 방역에 힘써 주고..." 매몰작업이 끝나면서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 절차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사태로 양계농가 250억 원을 비롯해, 부화장과 사료공장의 영업 손실액 등 모두 512억 원의 파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반경 3 km 안의 매몰 가축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보상금의 50 %를 우선 지급하고, 반경 10 km 안의 닭 430만 마리와 달걀은 긴급 수매하기로 했습니다. 농림부와 전라북도는 내일 보상 규모와 시기 등을 논의합니다. KBS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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