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②스포츠 스타-연예인 커플

입력 2006.1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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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혹시 ‘환상의 커플’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한 쪽은 건강한 체력을 가진 스포츠 선수이고, 다른 한 쪽은 다양한 끼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라면?

바로 이들을 두고 ‘환상의 커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쌍춘년 연예인들의 결혼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스타와&연예인 커플의 결혼소식도 꾸준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연예인 커플만큼이나 세간의 화제를 뿌렸던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 <연예수첩>에서 준비해봤습니다.

<리포트>

쌍춘년을 맞아 풍성히도 들려왔던 스타들의 결혼소식.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커플인데요. 연예인 커플만큼이나 세간의 이목을 끄는 이들 커플! 과연 누가누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커플의 원조 격입니다.

77년, 세계복싱챔피언 홍수환씨와 인기가수 옥희씨 커플인데요.

당시 많은 화제가 됐었죠.

두 사람은 한 때 헤어지기도 했으나 지금은 어느 커플보다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80년대 들어서는, 붐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이 탄생했는데요.

첫 스타트는 최미나&허정무 커플이 끊었습니다.

최미나씨는 당대 최고 엠씨로~ 허정무씨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지난해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은혼식을 올리기도 했었다네요.

그런가 하면,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커플도 있습니다.

바로 가수 유현상씨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선수...! 두 사람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 했었죠~.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 중 최고의 잉꼬부부로 통합니다.

최란&이충희 커플.

결혼당시, 최란씨가 남편의 경기장을 방문, 응원하는 모습인데요.

잉꼬부부란 타이틀이 괜히 붙은 건 아닌 것 같죠~.

세인의 축복을 받으며 올렸던 결혼식 모습입니다.

선남선녀 커플이 따로 없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최란(탤런트) : "(연애시절 데이트는 어떻게 했는지) "옛날에 연애할 때는 항상 엽서를 보냈어요."

<인터뷰> 이충희(농구감독) : "그 때는 매일같이 보내더니, 외국 가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보냈어요. 결혼한 지 오래 되니까 한 통도 안 보내요."

<인터뷰> 최란(탤런트) : "(잉꼬부부로 소문이 나 있는데) 결혼생활도 잉꼬부부로 남들이 시샘을 안 내지만(?), 열심히 사는 부부로 많은 분들이 봐주시니까"

90년대부터는 야구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미남야구스타, 서용빈씨가 탤런트 유혜정씨와 결혼을 했고요~.

2002년에는 바로 아시아의 홈런왕이죠?

이승엽씨가 패션모델 출신의 이송정씨를 아내로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야구선수) : "정말 잘 살아서 지금보다도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났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됐을 때도 남들이 다 부러워 할 수 있는"

<인터뷰> 이송정(탤런트) : "예쁘게 잘 살 테니까, 지켜봐 주시고요."

두 사람은 99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어느새 아들 은혁군까지 더해져 이제는 부부가 아닌 가족이 된 모습입니다.

축구스타 안정환씨도 이제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

딸 리원이가 벌써 3살이라고 하는데요.

안정환씨는 2001년 미스코리아출신 탤런트 이혜원씨와 결혼, 많은 여성의 가슴을 울렸었죠~.

2002년 월드컵 당시에는 반지 세리머니로 아내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에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됩니다.

예전에는 남자 스포츠선수와 여자 연예인 커플이 많았다면 요즘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멀리 갈 것도 없이, 지난해 가수 임창정씨가 프로골퍼 김현주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임창정씨는 결혼식 날 깜짝고백을 하기도 했었죠~.

<현장음> 임창정(가수) :" 다른 결혼하신 분들보다 굉장히 빨리 나올 겁니다. 올 여름 정도에 나올 겁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임창정&김현주씨 커플은 무려 5개월이나 빨리 득남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먼저 2004년에 ‘양심맨’ 최재원씨가 프로골퍼 김재은씨와 화촉을 밝혔는데요.

<인터뷰> 최재원(탤런트) : "(스포츠 선수와 결혼하면 좋은 점) "일단 건강하다는 것. 건강이 최고잖아요. 주위 얘기 들어오면, 아내출산 후 보약 짓느라 허리가 휘청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런 거 없습니다. 모든 걸 자기 혼자 알아서 다 합니다."

그리고 올해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의 마지막 주자입니다.

가수 윤종신씨와 테니스 선수 전미라씨.

윤종신씨는 얼마 전, 콘서트에서 전미라씨를 위해 달콤한 노래를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최란(탤런트) : "(결혼을 앞둔 스포츠 선수&연예인 커플에게 한 마디) 그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고, 그 사람을 이해해주면 열 번 싸울 거 한 번 밖에 안 싸우게 되고."

<인터뷰> 이충희(농구감독) : "한 발 물러나서 반대 입장이 돼주면, 불화없이 사이좋게 지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포츠 선수와 스타의 만남!

앞으로는 또 어떤 커플들이 세간의 화제를 낳으며, 그 계보를 이어갈지... 내년에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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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②스포츠 스타-연예인 커플
    • 입력 2006-12-14 08:30:4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여러분 혹시 ‘환상의 커플’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한 쪽은 건강한 체력을 가진 스포츠 선수이고, 다른 한 쪽은 다양한 끼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라면? 바로 이들을 두고 ‘환상의 커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쌍춘년 연예인들의 결혼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스타와&연예인 커플의 결혼소식도 꾸준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연예인 커플만큼이나 세간의 화제를 뿌렸던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 <연예수첩>에서 준비해봤습니다. <리포트> 쌍춘년을 맞아 풍성히도 들려왔던 스타들의 결혼소식.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커플인데요. 연예인 커플만큼이나 세간의 이목을 끄는 이들 커플! 과연 누가누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커플의 원조 격입니다. 77년, 세계복싱챔피언 홍수환씨와 인기가수 옥희씨 커플인데요. 당시 많은 화제가 됐었죠. 두 사람은 한 때 헤어지기도 했으나 지금은 어느 커플보다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80년대 들어서는, 붐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이 탄생했는데요. 첫 스타트는 최미나&허정무 커플이 끊었습니다. 최미나씨는 당대 최고 엠씨로~ 허정무씨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지난해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은혼식을 올리기도 했었다네요. 그런가 하면,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커플도 있습니다. 바로 가수 유현상씨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선수...! 두 사람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 했었죠~.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 중 최고의 잉꼬부부로 통합니다. 최란&이충희 커플. 결혼당시, 최란씨가 남편의 경기장을 방문, 응원하는 모습인데요. 잉꼬부부란 타이틀이 괜히 붙은 건 아닌 것 같죠~. 세인의 축복을 받으며 올렸던 결혼식 모습입니다. 선남선녀 커플이 따로 없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최란(탤런트) : "(연애시절 데이트는 어떻게 했는지) "옛날에 연애할 때는 항상 엽서를 보냈어요." <인터뷰> 이충희(농구감독) : "그 때는 매일같이 보내더니, 외국 가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보냈어요. 결혼한 지 오래 되니까 한 통도 안 보내요." <인터뷰> 최란(탤런트) : "(잉꼬부부로 소문이 나 있는데) 결혼생활도 잉꼬부부로 남들이 시샘을 안 내지만(?), 열심히 사는 부부로 많은 분들이 봐주시니까" 90년대부터는 야구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미남야구스타, 서용빈씨가 탤런트 유혜정씨와 결혼을 했고요~. 2002년에는 바로 아시아의 홈런왕이죠? 이승엽씨가 패션모델 출신의 이송정씨를 아내로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야구선수) : "정말 잘 살아서 지금보다도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났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됐을 때도 남들이 다 부러워 할 수 있는" <인터뷰> 이송정(탤런트) : "예쁘게 잘 살 테니까, 지켜봐 주시고요." 두 사람은 99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어느새 아들 은혁군까지 더해져 이제는 부부가 아닌 가족이 된 모습입니다. 축구스타 안정환씨도 이제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 딸 리원이가 벌써 3살이라고 하는데요. 안정환씨는 2001년 미스코리아출신 탤런트 이혜원씨와 결혼, 많은 여성의 가슴을 울렸었죠~. 2002년 월드컵 당시에는 반지 세리머니로 아내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에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됩니다. 예전에는 남자 스포츠선수와 여자 연예인 커플이 많았다면 요즘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멀리 갈 것도 없이, 지난해 가수 임창정씨가 프로골퍼 김현주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임창정씨는 결혼식 날 깜짝고백을 하기도 했었죠~. <현장음> 임창정(가수) :" 다른 결혼하신 분들보다 굉장히 빨리 나올 겁니다. 올 여름 정도에 나올 겁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임창정&김현주씨 커플은 무려 5개월이나 빨리 득남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먼저 2004년에 ‘양심맨’ 최재원씨가 프로골퍼 김재은씨와 화촉을 밝혔는데요. <인터뷰> 최재원(탤런트) : "(스포츠 선수와 결혼하면 좋은 점) "일단 건강하다는 것. 건강이 최고잖아요. 주위 얘기 들어오면, 아내출산 후 보약 짓느라 허리가 휘청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런 거 없습니다. 모든 걸 자기 혼자 알아서 다 합니다." 그리고 올해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의 마지막 주자입니다. 가수 윤종신씨와 테니스 선수 전미라씨. 윤종신씨는 얼마 전, 콘서트에서 전미라씨를 위해 달콤한 노래를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최란(탤런트) : "(결혼을 앞둔 스포츠 선수&연예인 커플에게 한 마디) 그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고, 그 사람을 이해해주면 열 번 싸울 거 한 번 밖에 안 싸우게 되고." <인터뷰> 이충희(농구감독) : "한 발 물러나서 반대 입장이 돼주면, 불화없이 사이좋게 지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포츠 선수와 스타의 만남! 앞으로는 또 어떤 커플들이 세간의 화제를 낳으며, 그 계보를 이어갈지... 내년에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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