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06 연예계 최다 검색어 ‘왕의 남자’

입력 2006.12.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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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알림이 이영홉니다.

최근 TV 매체만큼이나 발 빠르게 기사를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곳, 바로 인터넷인데요.

이젠 인터넷에 시대가 보이고, 트렌드가 숨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그래서 '연예수첩'에서는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지난 2006년, 연예계를 되돌아 봤습니다.

인터넷에서 과연 어떤 검색어들이 가장 많이 회자됐는지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숨 가쁘게 달려온 2006년 연예계.

유난히 사건사고들이 많았는데요.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올 한해, 연예계를 총~결산해 봤습니다.

첫 번째는 검색어로 본 인물입니다.

과연, 어떤 스타들이 있을까요?

새해부터 벽두 부터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었던 주인공입니다. 이.준.기씨!

'왕의 남자' 열풍을 타고 '예쁜 남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당시 꽃미남의 정점을 보여줬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크로스섹슈얼 열풍을 주도했는데요.

2006년이 낳은 최고의 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기(배우) :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한동안 많이 사랑을 해 주셨고, 상으로서 칭찬도 많이 해주셨고. 항상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13인의 아이돌 스타.

슈퍼 주니어의 세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열세 명 모든 멤버가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하며 초대형 파워를 보여 줬었는데요.

연말 시상식에서는 최고 신인가수로 등극하는 등 아이돌 스타로서의 저력을 거침없이 발휘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어로 본 연예계 결산 두 번째는 핫 이슈입니다.

2006년 하면 월드컵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온 국민이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며, 한 가지 댄스만을 췄었는데요.

바로 월드컵 공식 지정 댄스죠?

꼭짓점 댄습니다. 꼭짓점 댄스 열풍의 주역은, 단연 김수로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상상 플러스'에서 선보인 것이 계기가 됐죠.

<인터뷰> 김수로(배우) : "(김수로씨의 '꼭짓점 댄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다른 건 거두절미하고, 영화로 갱생의 기쁨을 줬으면..."

꼭짓점 댄스에 이어 후반기에는, 전국민적으로 '마빡이' 열풍이 불었습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은 스타들이 패러디 해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는데요.

개그계의 꽃미남이죠?

이휘재씨가 열심히 '마빡이' 동작을 따라하는 가하면 최홍만씨는 분장까지 완벽히 재현해 냅니다.

여세를 몰아 '마빡이' 캐릭터가 CF에 진출하기도 했고요.

네티즌들이 직접 동영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종철(개그맨) :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 밖에 없고..."

아직까지도 식지 않은 '마빡이' 열풍!

도무지 지칠 줄을 모르는데요.

'마빡이' 멤버들이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얼마 전에는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역시 사랑으로 보답하는 훈훈한 모습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대빡이' 김대범씨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표정하나로 이슈가 된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중견배우, 임채무씨.

한 CF에서 모레노 주심을 패러디해 많은 누리꾼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었는데요.

임채무씨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특히나 임채무씨는 이 광고로 인해 수많은 톱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한민국 광고 모델상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검색어로 본 2006년 연예계, 사건사곱니다.

2006년은 스타들의 수난기라고 할 만큼 많은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먼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씨가 팬으로 가장한 여성으로부터 음료수 테러를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여성이 자수를 해 사건은 일단락되긴 했지만 한동안 연예계는 안티팬 주의보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유노윤호(동방신기 멤버) : "(굉장히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고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프리랜서 아나운서 정지영씨의 대리번역 파문사건이 있었는데요.

정지영씨가 번역해 화제가 됐던 베스트셀러가 사실은 번역자가 따로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시작됐습니다.

번역논란이 일자 출판사 측은 공동번역이라며 해명에 나섰는데요.

그러나 정지영씨는 이같은 논란의 책임을 지고, 자신이 진행하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검색어로 본 인터넷 화제의 사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독일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이천수 선수.

일명 '건방진 이천수 8종 세트'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이천수 선수의 경기장면과 연습장면을 모아 다양하게 편집된 사진은 이천수 선수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발한 제목과 순간 캡처의 절묘함이 어우러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절묘한 순간 캡쳐 사진은 스타들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많은 스타들이 네티즌들의 철통같은 레이다 망에 걸렸는데요.

<인터뷰> 신봉선(개그맨) : "정말 (그냥 고개를 돌려) 찍은 사진인데, 순간 눈이 감기기 바로 전 모습을 캡쳐해 놨어요. 정말 짜증 지대로다."

그런가 하면, 한 술 더 떠 스스로 굴욕사진을 올리는 스타들의 엽기 셀카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새롬(방송인) : "(굴욕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예쁜 사진 찍는 게 질릴 때가 된 거예요. 그래서 뭔가 변화를 줘보고자 해서 망가진 모습을 찍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댓글을 기록한 연예계 뉴스입니다.

바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미칠이가 발언한 명절관련 대사인데요.

인터넷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올 한해 최다 댓글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최정원(탤런트) : "기분 잡쳐야겠어?"

드라마 속 미칠이의 발언에 대해 속이 후련하다며 미칠이를 응원하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견도 많았는데요.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많은 댓글들이 올라왔었습니다.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했던 2006년 연예계.

쌍춘년 영향에 힘입어 스타들의 행복한 결혼소식이 있었는가 하면 하반기, 연이은 테러사건으로 안타까운 소식도 많았습니다.

안 좋았던 일들은 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2007년에는 밝은 소식만이 가득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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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2006 연예계 최다 검색어 ‘왕의 남자’
    • 입력 2006-12-22 08:23:07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알림이 이영홉니다. 최근 TV 매체만큼이나 발 빠르게 기사를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곳, 바로 인터넷인데요. 이젠 인터넷에 시대가 보이고, 트렌드가 숨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그래서 '연예수첩'에서는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지난 2006년, 연예계를 되돌아 봤습니다. 인터넷에서 과연 어떤 검색어들이 가장 많이 회자됐는지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숨 가쁘게 달려온 2006년 연예계. 유난히 사건사고들이 많았는데요.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올 한해, 연예계를 총~결산해 봤습니다. 첫 번째는 검색어로 본 인물입니다. 과연, 어떤 스타들이 있을까요? 새해부터 벽두 부터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었던 주인공입니다. 이.준.기씨! '왕의 남자' 열풍을 타고 '예쁜 남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당시 꽃미남의 정점을 보여줬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크로스섹슈얼 열풍을 주도했는데요. 2006년이 낳은 최고의 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기(배우) :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한동안 많이 사랑을 해 주셨고, 상으로서 칭찬도 많이 해주셨고. 항상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13인의 아이돌 스타. 슈퍼 주니어의 세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열세 명 모든 멤버가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하며 초대형 파워를 보여 줬었는데요. 연말 시상식에서는 최고 신인가수로 등극하는 등 아이돌 스타로서의 저력을 거침없이 발휘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어로 본 연예계 결산 두 번째는 핫 이슈입니다. 2006년 하면 월드컵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온 국민이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며, 한 가지 댄스만을 췄었는데요. 바로 월드컵 공식 지정 댄스죠? 꼭짓점 댄습니다. 꼭짓점 댄스 열풍의 주역은, 단연 김수로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상상 플러스'에서 선보인 것이 계기가 됐죠. <인터뷰> 김수로(배우) : "(김수로씨의 '꼭짓점 댄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다른 건 거두절미하고, 영화로 갱생의 기쁨을 줬으면..." 꼭짓점 댄스에 이어 후반기에는, 전국민적으로 '마빡이' 열풍이 불었습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은 스타들이 패러디 해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는데요. 개그계의 꽃미남이죠? 이휘재씨가 열심히 '마빡이' 동작을 따라하는 가하면 최홍만씨는 분장까지 완벽히 재현해 냅니다. 여세를 몰아 '마빡이' 캐릭터가 CF에 진출하기도 했고요. 네티즌들이 직접 동영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종철(개그맨) :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 밖에 없고..." 아직까지도 식지 않은 '마빡이' 열풍! 도무지 지칠 줄을 모르는데요. '마빡이' 멤버들이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얼마 전에는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역시 사랑으로 보답하는 훈훈한 모습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대빡이' 김대범씨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표정하나로 이슈가 된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중견배우, 임채무씨. 한 CF에서 모레노 주심을 패러디해 많은 누리꾼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었는데요. 임채무씨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특히나 임채무씨는 이 광고로 인해 수많은 톱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한민국 광고 모델상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검색어로 본 2006년 연예계, 사건사곱니다. 2006년은 스타들의 수난기라고 할 만큼 많은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먼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씨가 팬으로 가장한 여성으로부터 음료수 테러를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여성이 자수를 해 사건은 일단락되긴 했지만 한동안 연예계는 안티팬 주의보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유노윤호(동방신기 멤버) : "(굉장히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고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프리랜서 아나운서 정지영씨의 대리번역 파문사건이 있었는데요. 정지영씨가 번역해 화제가 됐던 베스트셀러가 사실은 번역자가 따로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시작됐습니다. 번역논란이 일자 출판사 측은 공동번역이라며 해명에 나섰는데요. 그러나 정지영씨는 이같은 논란의 책임을 지고, 자신이 진행하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검색어로 본 인터넷 화제의 사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독일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이천수 선수. 일명 '건방진 이천수 8종 세트'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이천수 선수의 경기장면과 연습장면을 모아 다양하게 편집된 사진은 이천수 선수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발한 제목과 순간 캡처의 절묘함이 어우러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절묘한 순간 캡쳐 사진은 스타들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많은 스타들이 네티즌들의 철통같은 레이다 망에 걸렸는데요. <인터뷰> 신봉선(개그맨) : "정말 (그냥 고개를 돌려) 찍은 사진인데, 순간 눈이 감기기 바로 전 모습을 캡쳐해 놨어요. 정말 짜증 지대로다." 그런가 하면, 한 술 더 떠 스스로 굴욕사진을 올리는 스타들의 엽기 셀카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새롬(방송인) : "(굴욕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예쁜 사진 찍는 게 질릴 때가 된 거예요. 그래서 뭔가 변화를 줘보고자 해서 망가진 모습을 찍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댓글을 기록한 연예계 뉴스입니다. 바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미칠이가 발언한 명절관련 대사인데요. 인터넷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올 한해 최다 댓글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최정원(탤런트) : "기분 잡쳐야겠어?" 드라마 속 미칠이의 발언에 대해 속이 후련하다며 미칠이를 응원하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견도 많았는데요.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많은 댓글들이 올라왔었습니다.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했던 2006년 연예계. 쌍춘년 영향에 힘입어 스타들의 행복한 결혼소식이 있었는가 하면 하반기, 연이은 테러사건으로 안타까운 소식도 많았습니다. 안 좋았던 일들은 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2007년에는 밝은 소식만이 가득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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