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후 대장내시경 필수

입력 2006.12.28 (22:11) 수정 2006.12.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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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꼭 받아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특히 50세 이후는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4살 이종해 씨는 두 달 전 건강검진을 하면서 대장 내시경을 받았다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초기라 수술을 받고 한달 만에 직장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종해(대장암 조기 발견) : "별다른 병도 없었고, 제가 병원에 가리라고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상상도 못해봤어요."

이처럼 대장 내시경은 대장암과 장내 염증 등 각종 대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대장 내시경을 이용하면 5에서 10년 뒤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도 미리 제거할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50살 이상의 성인은 적어도 5년에 한번은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이상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용종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3배 높으므로 40대부턴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은 국내 4위의 암인데다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암, 특히 진행이 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더욱이 증상이 있는 경우는 5%도 안돼 대장 내시경을 이용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만 1년 이상 충분히 숙련된 전문의가 내시경을 시행하고,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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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세 이후 대장내시경 필수
    • 입력 2006-12-28 21:32:11
    • 수정2006-12-28 2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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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꼭 받아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특히 50세 이후는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4살 이종해 씨는 두 달 전 건강검진을 하면서 대장 내시경을 받았다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초기라 수술을 받고 한달 만에 직장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종해(대장암 조기 발견) : "별다른 병도 없었고, 제가 병원에 가리라고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상상도 못해봤어요." 이처럼 대장 내시경은 대장암과 장내 염증 등 각종 대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대장 내시경을 이용하면 5에서 10년 뒤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도 미리 제거할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50살 이상의 성인은 적어도 5년에 한번은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이상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용종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3배 높으므로 40대부턴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은 국내 4위의 암인데다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암, 특히 진행이 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더욱이 증상이 있는 경우는 5%도 안돼 대장 내시경을 이용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만 1년 이상 충분히 숙련된 전문의가 내시경을 시행하고,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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