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운전 ‘꼼짝마!’

입력 2006.12.28 (22:11) 수정 2006.12.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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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시간에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음주단속이 실시됐습니다.

어제부터 예고된 단속이었는데도 적발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을 맞은 점심시간. 삼삼오오 술자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음주가 운전으로 이어진다면 큰일입니다.

대낮 경찰의 기습 음주 단속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20대 남자가 적발됩니다.

<녹취> "어제 마신 건데 이렇게 나와요? 그럼 운전하지 마셔야죠."

혈중 알코올농도 0.05. 100일 면허 정지 수칩니다.

대부분은 온갖 핑계를 대며 경찰에 봐 달라고 하기 일쑵니다.

<녹취> "한번만 봐줘요.사료 떼러 왔는데."

하지만 어떻게든 단속을 피해보려거나

<녹취>" 빨지 마세요. 빨지 않았어요."

경찰에게 도리어 짜증내는 운전자도 상당숩니다.

<녹취> "바쁘니까 빨리해요. 알았으니까."

1시간 단속에 입건된 음주 운전자만 20명.

<인터뷰>강동경찰서 교통과 반장: "음주 단속이 매우 엄격해졌다. 생계형 음주라고해도 절대 참작해주지 않는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올 들어서만 2만 7천건을 넘어섰습니다.

9 백명 넘게 숨졌고, 낮 시간 음주 사고만도 1/4에 이를 정돕니다.

경찰은 다음달 말까지를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엄격한 단속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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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술 운전 ‘꼼짝마!’
    • 입력 2006-12-28 21:40:10
    • 수정2006-12-28 22:51:27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낮시간에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음주단속이 실시됐습니다. 어제부터 예고된 단속이었는데도 적발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을 맞은 점심시간. 삼삼오오 술자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음주가 운전으로 이어진다면 큰일입니다. 대낮 경찰의 기습 음주 단속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20대 남자가 적발됩니다. <녹취> "어제 마신 건데 이렇게 나와요? 그럼 운전하지 마셔야죠." 혈중 알코올농도 0.05. 100일 면허 정지 수칩니다. 대부분은 온갖 핑계를 대며 경찰에 봐 달라고 하기 일쑵니다. <녹취> "한번만 봐줘요.사료 떼러 왔는데." 하지만 어떻게든 단속을 피해보려거나 <녹취>" 빨지 마세요. 빨지 않았어요." 경찰에게 도리어 짜증내는 운전자도 상당숩니다. <녹취> "바쁘니까 빨리해요. 알았으니까." 1시간 단속에 입건된 음주 운전자만 20명. <인터뷰>강동경찰서 교통과 반장: "음주 단속이 매우 엄격해졌다. 생계형 음주라고해도 절대 참작해주지 않는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올 들어서만 2만 7천건을 넘어섰습니다. 9 백명 넘게 숨졌고, 낮 시간 음주 사고만도 1/4에 이를 정돕니다. 경찰은 다음달 말까지를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엄격한 단속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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