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효과’…삼성-현대 양강 체제

입력 2006.12.29 (22:09) 수정 2006.12.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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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일을 벗은 올 시즌 프로배구는 삼성과 현대의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화재는 레안드로 효과로 웃고 있지만 현대캐피탈의 저력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괴물 레안드로의 출현으로 배구 판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당초 현대캐피탈의 독주 속에 삼성과 LIG, 대한항공이 3중을 형성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 나니 레안드로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레안드로는 단 2경기만에 79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보배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레안드로(삼성화재): "한국 배구에 점차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은 더 좋아졌습니다. "

그러나, 레안드로가 역으로 부메랑이 돼 돌아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레안드로와 손재홍과의 득점 차는 57점.

레안드로의 체력이 고갈될 경우 삼성화재로선 마땅한 대체 카드가 없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공격 분포는 고릅니다.

루니와 송인석, 박철우가 철저히 공격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이 3라운드 이후의,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루니(현대캐피탈): "올 시즌을 기다려왔습니다. 팀 조직력은 우리가 최고입니다."

예상과 달리 삼성화재가 선두로 치고 나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추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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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안드로 효과’…삼성-현대 양강 체제
    • 입력 2006-12-29 21:45:45
    • 수정2006-12-29 2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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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일을 벗은 올 시즌 프로배구는 삼성과 현대의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화재는 레안드로 효과로 웃고 있지만 현대캐피탈의 저력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괴물 레안드로의 출현으로 배구 판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당초 현대캐피탈의 독주 속에 삼성과 LIG, 대한항공이 3중을 형성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 나니 레안드로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레안드로는 단 2경기만에 79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보배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레안드로(삼성화재): "한국 배구에 점차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은 더 좋아졌습니다. " 그러나, 레안드로가 역으로 부메랑이 돼 돌아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레안드로와 손재홍과의 득점 차는 57점. 레안드로의 체력이 고갈될 경우 삼성화재로선 마땅한 대체 카드가 없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공격 분포는 고릅니다. 루니와 송인석, 박철우가 철저히 공격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이 3라운드 이후의,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루니(현대캐피탈): "올 시즌을 기다려왔습니다. 팀 조직력은 우리가 최고입니다." 예상과 달리 삼성화재가 선두로 치고 나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추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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