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공약부터 제안까지’

입력 2007.01.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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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개헌에 대해 지금껏 어떤 입장을 보여왔을까요?

대선 후보시절의 공약부터 지금까지 개헌과 관련한 노대통령의 발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이던 지난 2002년, 2007년 개헌을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일원화시키겠다는 공약은 당선된 직후에도 재확인합니다.

<녹취> 노 대통령(당선자 시절. 2002년12월26일 선대위 해단식) : "오는 2006년께부터는 개헌 논의를 시작해서 2007년에 들어가기전까지 논의를 끝내야.."

임기 첫 해인 2003년엔 지역 구도와 당정 분리 등의 문제를 자주 언급하며 개헌 화두를 이끌어갑니다.

<녹취> 노 대통령(2003년 8월25일 공직자와의 온라인 대화) : "저는 전형적 형태로서의 미국식 대통령제를 제대로 운영해가는 것이 1차적으로 필요"

2005년엔 다음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가 가깝게 붙어있기 때문에 그때가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가 같아지도록 해야한다며 임기말 개헌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초엔 대통령 임기 5년이 긴 것 같다면서도 개헌 추진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노 대통령(2006년 2월26일 출입기자단 산행) : "대통령의 역량 범위를 벗어난 것 같죠. 개헌 문제는.."

그러나 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새해초 개헌 발의를 예고하면서 다시 후보시절 초심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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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공약부터 제안까지’
    • 입력 2007-01-09 21:10:07
    뉴스 9
<앵커 멘트>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개헌에 대해 지금껏 어떤 입장을 보여왔을까요? 대선 후보시절의 공약부터 지금까지 개헌과 관련한 노대통령의 발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이던 지난 2002년, 2007년 개헌을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일원화시키겠다는 공약은 당선된 직후에도 재확인합니다. <녹취> 노 대통령(당선자 시절. 2002년12월26일 선대위 해단식) : "오는 2006년께부터는 개헌 논의를 시작해서 2007년에 들어가기전까지 논의를 끝내야.." 임기 첫 해인 2003년엔 지역 구도와 당정 분리 등의 문제를 자주 언급하며 개헌 화두를 이끌어갑니다. <녹취> 노 대통령(2003년 8월25일 공직자와의 온라인 대화) : "저는 전형적 형태로서의 미국식 대통령제를 제대로 운영해가는 것이 1차적으로 필요" 2005년엔 다음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가 가깝게 붙어있기 때문에 그때가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가 같아지도록 해야한다며 임기말 개헌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초엔 대통령 임기 5년이 긴 것 같다면서도 개헌 추진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노 대통령(2006년 2월26일 출입기자단 산행) : "대통령의 역량 범위를 벗어난 것 같죠. 개헌 문제는.." 그러나 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새해초 개헌 발의를 예고하면서 다시 후보시절 초심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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