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방산업체 전격 압수수색 실시

입력 2007.01.15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의 군납비리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위산업체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인천에 있는 방위산업체.

이 업체가 국방기술품질원 고위 간부였던 강 모 씨에게 수 천 만원을 건넨 단서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현장음> "검찰왔다 갔어요?"

지난 2004년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대잠수함 어뢰인 '청상어'를 개발하는데 참여한 업체입닌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빅텍의 박 모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국방기술품질원 강 모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업체의 돈도 건네진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강 씨는 이미 이천에 있는 방산업체 빅텍으로부터 3억 5천 여 만원을 받은 혐의가 잡힌 상황.

검찰 수사는 군수 물자 부품의 독점 공급권 확보와 이에 대한 영향력 행사에 관련이 있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빅텍이 다른 대형방위산업체에 고압전원장치를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3억여원을 건넸다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대형 방산업체 관계자도 소환한 방침을 세우는 등 방산업체들의 군납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방산업체 전격 압수수색 실시
    • 입력 2007-01-15 21:34:42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의 군납비리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위산업체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인천에 있는 방위산업체. 이 업체가 국방기술품질원 고위 간부였던 강 모 씨에게 수 천 만원을 건넨 단서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현장음> "검찰왔다 갔어요?" 지난 2004년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대잠수함 어뢰인 '청상어'를 개발하는데 참여한 업체입닌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빅텍의 박 모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국방기술품질원 강 모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업체의 돈도 건네진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강 씨는 이미 이천에 있는 방산업체 빅텍으로부터 3억 5천 여 만원을 받은 혐의가 잡힌 상황. 검찰 수사는 군수 물자 부품의 독점 공급권 확보와 이에 대한 영향력 행사에 관련이 있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빅텍이 다른 대형방위산업체에 고압전원장치를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3억여원을 건넸다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대형 방산업체 관계자도 소환한 방침을 세우는 등 방산업체들의 군납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