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구단들이 대표팀 소집을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k리그 14개 구단은 카타르 친선 대회를 위한 올림픽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재도약을 다짐하던 베어벡호가 출발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k리그 구단이 카타르 8개국 대회에 소속팀 선수를 내주지 않기로 결의했기 때문입니다.
프로구단들은 친선 경기인 카타르 대회를 위해 올 시즌 전지 훈련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표팀 소집 규정에 따르면 친선 대회의 경우는 합의가 될 경우에 한해 선수 차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박용철 (프로축구연맹 홍보부장): "원칙에 어긋나는 축구협회의 차출에 응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구단들에 양해를 구했다며 구단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 (축구협회 전무): "이미 지난해에 다 합의가 된 사항이다."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와 구단의 뿌리깊은 불신에서 비롯됐습니다.
프로구단은 축구협회와 베어벡 감독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을 비난하고 있고, 축구협회는 구단의 이기주의를 탓할 뿐 대화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축구협회와 구단들이 극적인 타협을 하지 않는다면 내일로 예정됐던 카타르 출국은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프로축구 구단들이 대표팀 소집을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k리그 14개 구단은 카타르 친선 대회를 위한 올림픽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재도약을 다짐하던 베어벡호가 출발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k리그 구단이 카타르 8개국 대회에 소속팀 선수를 내주지 않기로 결의했기 때문입니다.
프로구단들은 친선 경기인 카타르 대회를 위해 올 시즌 전지 훈련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표팀 소집 규정에 따르면 친선 대회의 경우는 합의가 될 경우에 한해 선수 차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박용철 (프로축구연맹 홍보부장): "원칙에 어긋나는 축구협회의 차출에 응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구단들에 양해를 구했다며 구단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 (축구협회 전무): "이미 지난해에 다 합의가 된 사항이다."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와 구단의 뿌리깊은 불신에서 비롯됐습니다.
프로구단은 축구협회와 베어벡 감독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을 비난하고 있고, 축구협회는 구단의 이기주의를 탓할 뿐 대화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축구협회와 구단들이 극적인 타협을 하지 않는다면 내일로 예정됐던 카타르 출국은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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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훈 포기못해!”…K리그, 대표팀 차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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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15 21:43:49
<앵커 멘트>
프로축구 구단들이 대표팀 소집을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k리그 14개 구단은 카타르 친선 대회를 위한 올림픽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재도약을 다짐하던 베어벡호가 출발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k리그 구단이 카타르 8개국 대회에 소속팀 선수를 내주지 않기로 결의했기 때문입니다.
프로구단들은 친선 경기인 카타르 대회를 위해 올 시즌 전지 훈련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표팀 소집 규정에 따르면 친선 대회의 경우는 합의가 될 경우에 한해 선수 차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박용철 (프로축구연맹 홍보부장): "원칙에 어긋나는 축구협회의 차출에 응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구단들에 양해를 구했다며 구단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 (축구협회 전무): "이미 지난해에 다 합의가 된 사항이다."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와 구단의 뿌리깊은 불신에서 비롯됐습니다.
프로구단은 축구협회와 베어벡 감독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을 비난하고 있고, 축구협회는 구단의 이기주의를 탓할 뿐 대화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축구협회와 구단들이 극적인 타협을 하지 않는다면 내일로 예정됐던 카타르 출국은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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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dre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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