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명예회복 하겠다”

<앵커 멘트>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편파판정으로 피해를 본 한국 남자 핸드볼이 명예 회복에 도전합니다.

오는 19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진짜 실력을 가리겠다는 각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중동의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됐던 한국 남자 핸드볼.

노메달의 충격에서 벗어나 더 큰 무대인 세계 선수권에 도전합니다.

부산아시안게임 우승 감독인 김태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유럽과 일본의 경험많은 해외파들을 모두 모아 더 짜임새 있는 최정예 팀을 꾸렸습니다.

<인터뷰>윤경신: "명예 회복하겠다."

목표는 역대 최고 성적인 97년 일본대회때 8위를 뛰어넘는 것.

당장은 조별리그에서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등 유럽세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수준인 기술과 스피드에 전면 강압수비를 앞세워 모든 선수들을 풀 가동하는 일명 '벌떼 작전'으로 승부를 걸 작정입니다.

<인터뷰>김태훈 (남자 핸드볼 대표팀감독): "일선에서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

오는 17일 장도에 나서는 남자 핸드볼.

세계 선수권은 한국남자 핸드볼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