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담후세인에 이어 두자일 마을의 학살을 주도했다는 측근 두명도 처형 되자 이라크에선 폭탄테러가 이어지는등 다시 정정불안이 소용돌이가 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용태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담 후세인의 측근 두 명이 처형된 지 하루도 안 돼 바그다드와 모술에는 잇따라 차량 폭탄 등이 터져 최소한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처형 과정에서 바르잔의 머리가 떨어져 나간 것이 시아파의 의도적인 모욕이라는 주장이 퍼져나가면서 수니파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인터뷰> 이삼 가자위(바르잔의 변호사) : "교수형 때 머리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습니다. 죽은 다음에 잘려 나가지 않은 한 말이죠."
논란이 확산되자 이라크 당국은 사형 집행 과정에서 모욕행위나 고의적인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서둘러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다바그(이라크 정부 대변인) : "드믄 경우지만 바르잔의 머리가 형 집행 과정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감을 표명하는 등 유엔을 비롯해 유럽연합국가와 주변 아랍국가에서도 사형집행이 부적절했다는 비난이 잇따르면서 수니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수니파와는 달리 시아파는 물론 처형을 환호하고 나섰습니다. 종파 간 감정의 골이 갈수록 깊어가는 양상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사담후세인에 이어 두자일 마을의 학살을 주도했다는 측근 두명도 처형 되자 이라크에선 폭탄테러가 이어지는등 다시 정정불안이 소용돌이가 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용태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담 후세인의 측근 두 명이 처형된 지 하루도 안 돼 바그다드와 모술에는 잇따라 차량 폭탄 등이 터져 최소한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처형 과정에서 바르잔의 머리가 떨어져 나간 것이 시아파의 의도적인 모욕이라는 주장이 퍼져나가면서 수니파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인터뷰> 이삼 가자위(바르잔의 변호사) : "교수형 때 머리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습니다. 죽은 다음에 잘려 나가지 않은 한 말이죠."
논란이 확산되자 이라크 당국은 사형 집행 과정에서 모욕행위나 고의적인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서둘러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다바그(이라크 정부 대변인) : "드믄 경우지만 바르잔의 머리가 형 집행 과정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감을 표명하는 등 유엔을 비롯해 유럽연합국가와 주변 아랍국가에서도 사형집행이 부적절했다는 비난이 잇따르면서 수니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수니파와는 달리 시아파는 물론 처형을 환호하고 나섰습니다. 종파 간 감정의 골이 갈수록 깊어가는 양상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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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세인 최측근 처형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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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16 21:36:10
<앵커 멘트>
사담후세인에 이어 두자일 마을의 학살을 주도했다는 측근 두명도 처형 되자 이라크에선 폭탄테러가 이어지는등 다시 정정불안이 소용돌이가 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용태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담 후세인의 측근 두 명이 처형된 지 하루도 안 돼 바그다드와 모술에는 잇따라 차량 폭탄 등이 터져 최소한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처형 과정에서 바르잔의 머리가 떨어져 나간 것이 시아파의 의도적인 모욕이라는 주장이 퍼져나가면서 수니파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인터뷰> 이삼 가자위(바르잔의 변호사) : "교수형 때 머리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습니다. 죽은 다음에 잘려 나가지 않은 한 말이죠."
논란이 확산되자 이라크 당국은 사형 집행 과정에서 모욕행위나 고의적인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서둘러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다바그(이라크 정부 대변인) : "드믄 경우지만 바르잔의 머리가 형 집행 과정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감을 표명하는 등 유엔을 비롯해 유럽연합국가와 주변 아랍국가에서도 사형집행이 부적절했다는 비난이 잇따르면서 수니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수니파와는 달리 시아파는 물론 처형을 환호하고 나섰습니다. 종파 간 감정의 골이 갈수록 깊어가는 양상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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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영 기자 yong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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