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고 안심할 수만은 없게 됐습니다.
한반도가 지진 활동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심층보도입니다.
<리포트>
약 2억 년 전 한데 붙어있던 대륙들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 현재의 5대양 6대주가 됐습니다.
지금도 대륙들은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지층은 오랜 세월 서로 밀고 밀리면서 마치 용수철처럼 팽팽해지게 됩니다.
어느 순간 더 이상 참지못하고 지층이 깨지면서 큰 지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큰 지진이 일본이나 타이완 등 대륙의 끝 부분, 이른바 지진대 지역은 수십 년에서 수백 년 주기로 찾아오지만 우리나라나, 중국 등은 수천 년이 걸립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가장 활발했던 16세기, 17세기와 비교해 볼 때 현재 우리나라가 지진의 활동기로 접어든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이기화(서울대 지구환경학부 교수):"지진 활동기라면 규모 5정도의 지진이 매년 한차례 이상 발생해야 할 것..."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규모 5 정도의 지진은 드물긴하지만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또한 최근 학계에선 동해상에 '아무르판'이란 새로운 지각판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타이완처럼 대륙판과 판의 경계면인 지진대에 속한다는 의밉니다.
<인터뷰>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 교수):"동해 지진대의 경우 해저 지진으로 큰 해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대빕니다.
우리나란 건물을 지을때 규모 6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해야합니다.
그러나 설혹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진다해도 건설사는 책임지지 않도록 돼있어 실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견딜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인터뷰>권기혁:"미국,일본처럼 건물이 지진에 무너지면 무한 책임지게하는 제도 시행이 바람직..."
단 한번의 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완벽한 내진 설계에 추가 건설비가 많이 들어가더라도 반드시 해야하는 이윱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고 안심할 수만은 없게 됐습니다.
한반도가 지진 활동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심층보도입니다.
<리포트>
약 2억 년 전 한데 붙어있던 대륙들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 현재의 5대양 6대주가 됐습니다.
지금도 대륙들은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지층은 오랜 세월 서로 밀고 밀리면서 마치 용수철처럼 팽팽해지게 됩니다.
어느 순간 더 이상 참지못하고 지층이 깨지면서 큰 지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큰 지진이 일본이나 타이완 등 대륙의 끝 부분, 이른바 지진대 지역은 수십 년에서 수백 년 주기로 찾아오지만 우리나라나, 중국 등은 수천 년이 걸립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가장 활발했던 16세기, 17세기와 비교해 볼 때 현재 우리나라가 지진의 활동기로 접어든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이기화(서울대 지구환경학부 교수):"지진 활동기라면 규모 5정도의 지진이 매년 한차례 이상 발생해야 할 것..."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규모 5 정도의 지진은 드물긴하지만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또한 최근 학계에선 동해상에 '아무르판'이란 새로운 지각판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타이완처럼 대륙판과 판의 경계면인 지진대에 속한다는 의밉니다.
<인터뷰>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 교수):"동해 지진대의 경우 해저 지진으로 큰 해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대빕니다.
우리나란 건물을 지을때 규모 6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해야합니다.
그러나 설혹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진다해도 건설사는 책임지지 않도록 돼있어 실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견딜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인터뷰>권기혁:"미국,일본처럼 건물이 지진에 무너지면 무한 책임지게하는 제도 시행이 바람직..."
단 한번의 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완벽한 내진 설계에 추가 건설비가 많이 들어가더라도 반드시 해야하는 이윱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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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취재] 한반도 지진 활동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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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21 21:07:11
<앵커 멘트>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고 안심할 수만은 없게 됐습니다.
한반도가 지진 활동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심층보도입니다.
<리포트>
약 2억 년 전 한데 붙어있던 대륙들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 현재의 5대양 6대주가 됐습니다.
지금도 대륙들은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지층은 오랜 세월 서로 밀고 밀리면서 마치 용수철처럼 팽팽해지게 됩니다.
어느 순간 더 이상 참지못하고 지층이 깨지면서 큰 지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큰 지진이 일본이나 타이완 등 대륙의 끝 부분, 이른바 지진대 지역은 수십 년에서 수백 년 주기로 찾아오지만 우리나라나, 중국 등은 수천 년이 걸립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가장 활발했던 16세기, 17세기와 비교해 볼 때 현재 우리나라가 지진의 활동기로 접어든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이기화(서울대 지구환경학부 교수):"지진 활동기라면 규모 5정도의 지진이 매년 한차례 이상 발생해야 할 것..."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규모 5 정도의 지진은 드물긴하지만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또한 최근 학계에선 동해상에 '아무르판'이란 새로운 지각판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타이완처럼 대륙판과 판의 경계면인 지진대에 속한다는 의밉니다.
<인터뷰>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 교수):"동해 지진대의 경우 해저 지진으로 큰 해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대빕니다.
우리나란 건물을 지을때 규모 6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해야합니다.
그러나 설혹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진다해도 건설사는 책임지지 않도록 돼있어 실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견딜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인터뷰>권기혁:"미국,일본처럼 건물이 지진에 무너지면 무한 책임지게하는 제도 시행이 바람직..."
단 한번의 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완벽한 내진 설계에 추가 건설비가 많이 들어가더라도 반드시 해야하는 이윱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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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훈 기자 aris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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