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개 구단 운영 원칙 합의

입력 2007.01.22 (22:14) 수정 2007.01.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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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의 현대 야구단 인수가 무산된 이후 처음으로 KBO 총재와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이 긴급모임을 가졌습니다.

올 시즌을 8개 구단으로 치르자는 의견을 모았지만, 현대사태와 관련해, 마땅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 야구단이 해체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 속에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긴급 이사회에서 현 체제인 8개 구단으로 올 시즌을 치르자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최소한 현대 사태로 인한 파국은 피하자는 분위기였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8개 구단으로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농협의 인수가 무산된 현대 야구단 해결 방안과 관련해선 뚜렷한 대책을 찾지못했습니다.

현재론선 제3자 매각도 배제할 순 없지만, 범 현대 가의 자금 지원만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남았습니다.

결국, 신상우 KBO 총재가 연초에 해결을 공언했던 현대 문제는 오히려 당시보다 못한 상황으로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현대에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도와달라고 해야되겠죠"

매각 협상부터 아마추어적인 접근으로 비난을 받은 한국 야구위원회.

KBO가 오는 31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과연 제대로 된 해답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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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8개 구단 운영 원칙 합의
    • 입력 2007-01-22 21:43:07
    • 수정2007-01-22 22: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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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의 현대 야구단 인수가 무산된 이후 처음으로 KBO 총재와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이 긴급모임을 가졌습니다. 올 시즌을 8개 구단으로 치르자는 의견을 모았지만, 현대사태와 관련해, 마땅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 야구단이 해체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 속에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긴급 이사회에서 현 체제인 8개 구단으로 올 시즌을 치르자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최소한 현대 사태로 인한 파국은 피하자는 분위기였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8개 구단으로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농협의 인수가 무산된 현대 야구단 해결 방안과 관련해선 뚜렷한 대책을 찾지못했습니다. 현재론선 제3자 매각도 배제할 순 없지만, 범 현대 가의 자금 지원만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남았습니다. 결국, 신상우 KBO 총재가 연초에 해결을 공언했던 현대 문제는 오히려 당시보다 못한 상황으로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현대에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도와달라고 해야되겠죠" 매각 협상부터 아마추어적인 접근으로 비난을 받은 한국 야구위원회. KBO가 오는 31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과연 제대로 된 해답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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