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이르면 내일 탈당

입력 2007.0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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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이 이르면 내일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의 만류를 뿌리친 창당 주역의 탈당 강행, 대규모 탈당으로 이어질 지가 주목됩니다.

홍희정 기잡니다.

<리포트>

천정배 의원이 가까운 의원들과 만나 탈당 시기와 방식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탈당 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함께 탈당을 논의했던 의원들의 반응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천 의원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재윤 의원 : "탈당을 한다는 것은 현재는 적절치 않고 시점도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탈당 의사를 내비쳤고, 당초 내일쯤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던 염동연 의원은 시기를 오는 30일로 늦췄습니다.

<녹취> 염동연 의원 측근 : "지방 내려가서 월요일쯤 오신다."

김한길 원내대표 등 중도성향의 신당파 의원 2,30 여명도 오는 31일 새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되면 집단탈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움직에 대해 청와대와 김근태 의장, 정동영 전의장이 모레 중앙위원회 결과를 지켜본 뒤 거취를 결정하자며 탈당을 적극 만류하고 있습니다.

선뜻 탈당에 동참하려는 의원들이 많지 않다는 점도 집단 탈당 여부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탈당을 강행하려는 움직임과 이를 적극 만류하려는 움직임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모레 중앙위원회의 원만한 개최 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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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정배 의원, 이르면 내일 탈당
    • 입력 2007-01-27 20:33:20
    뉴스 9
<앵커 멘트>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이 이르면 내일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의 만류를 뿌리친 창당 주역의 탈당 강행, 대규모 탈당으로 이어질 지가 주목됩니다. 홍희정 기잡니다. <리포트> 천정배 의원이 가까운 의원들과 만나 탈당 시기와 방식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탈당 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함께 탈당을 논의했던 의원들의 반응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천 의원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재윤 의원 : "탈당을 한다는 것은 현재는 적절치 않고 시점도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탈당 의사를 내비쳤고, 당초 내일쯤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던 염동연 의원은 시기를 오는 30일로 늦췄습니다. <녹취> 염동연 의원 측근 : "지방 내려가서 월요일쯤 오신다." 김한길 원내대표 등 중도성향의 신당파 의원 2,30 여명도 오는 31일 새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되면 집단탈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움직에 대해 청와대와 김근태 의장, 정동영 전의장이 모레 중앙위원회 결과를 지켜본 뒤 거취를 결정하자며 탈당을 적극 만류하고 있습니다. 선뜻 탈당에 동참하려는 의원들이 많지 않다는 점도 집단 탈당 여부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탈당을 강행하려는 움직임과 이를 적극 만류하려는 움직임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모레 중앙위원회의 원만한 개최 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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