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즐겨요! 물 속으로 풍~덩

입력 2007.01.28 (21:33) 수정 2007.01.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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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겨울철 자꾸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인데 오히려 이 추위를 즐기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고, 웃옷을 벗어 던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푸는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자들,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힘찬 함성과 함께 차가운 겨울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참가자는 천여 명, 4백 미터 떨어진 반환점을 돌아오는 동안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냅니다.

<인터뷰> 한승우(북극곰대회 참가자): "처음에는 안 추울 것 같았는데 지금 너무 추워요. 몸이 얼 것 같아요."

눈꽃 축제가 한창인 태백산에서는 알몸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상의를 벗어젖힌 건각들은 5km와 10km 구간을 달리면서 살을 에는 듯한 영하의 추위도 모두 잊었습니다.

<인터뷰> 김청래(강릉시 거주): "젊음의 열기가 축제의 열기가 이 추위를 모두 물리친 것 같습니다. 화이팅!!"

강원도 평창의 설원, 세계 정상급 스키어들이 화려한 묘기를 선보입니다.

동계올림픽과 함께 동계스포츠 3대 이벤트 중 하나인 평창 인터스키대회에는 30개 나라에서 8백여 명의 스키어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워렌 저빗(캐나다 스키어): "이번 대회는 매우 훌륭합니다. 크고 관중도 무척 많으며, 참가팀들도 모두 좋습니다."

IOC의 동계올림픽 실사를 보름가량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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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를 즐겨요! 물 속으로 풍~덩
    • 입력 2007-01-28 21:04:08
    • 수정2007-01-28 22: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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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겨울철 자꾸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인데 오히려 이 추위를 즐기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고, 웃옷을 벗어 던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푸는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자들,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힘찬 함성과 함께 차가운 겨울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참가자는 천여 명, 4백 미터 떨어진 반환점을 돌아오는 동안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냅니다. <인터뷰> 한승우(북극곰대회 참가자): "처음에는 안 추울 것 같았는데 지금 너무 추워요. 몸이 얼 것 같아요." 눈꽃 축제가 한창인 태백산에서는 알몸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상의를 벗어젖힌 건각들은 5km와 10km 구간을 달리면서 살을 에는 듯한 영하의 추위도 모두 잊었습니다. <인터뷰> 김청래(강릉시 거주): "젊음의 열기가 축제의 열기가 이 추위를 모두 물리친 것 같습니다. 화이팅!!" 강원도 평창의 설원, 세계 정상급 스키어들이 화려한 묘기를 선보입니다. 동계올림픽과 함께 동계스포츠 3대 이벤트 중 하나인 평창 인터스키대회에는 30개 나라에서 8백여 명의 스키어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워렌 저빗(캐나다 스키어): "이번 대회는 매우 훌륭합니다. 크고 관중도 무척 많으며, 참가팀들도 모두 좋습니다." IOC의 동계올림픽 실사를 보름가량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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