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당 쪼개 성공한 사례 없어”

입력 2007.02.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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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의 탈당사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당을 쪼개서는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로 초청한 열린우리당 의원들로부터 탈당 상황을 전해들은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인 내가 지지를 잃어 당을 지켜내지 못해 면목이 없다", "그러나 아주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곤 당을 쪼개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어조를 높였습니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60년대 말부터 강한 명분이 각인됐었고, 지역에서 강력한 열망이 있어 당을 가르고도 대통령이 됐지만, 그 이후로는 다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렇게 만들어진 정주영씨의 국민당도 창당 때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국, 막판엔 천막치고 나갔다"고 그 예를 들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이 순리로 정치하는 모습을 보여야 당내 후보도 뜨고 당외 인사도 들어오려 할 것"이라며 "정치 원칙을 지키면 금방 뜬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당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수차례 언급했듯이 당에 걸림돌이 된다면 당적을 정리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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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당 쪼개 성공한 사례 없어”
    • 입력 2007-02-06 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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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의 탈당사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당을 쪼개서는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로 초청한 열린우리당 의원들로부터 탈당 상황을 전해들은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인 내가 지지를 잃어 당을 지켜내지 못해 면목이 없다", "그러나 아주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곤 당을 쪼개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어조를 높였습니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60년대 말부터 강한 명분이 각인됐었고, 지역에서 강력한 열망이 있어 당을 가르고도 대통령이 됐지만, 그 이후로는 다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렇게 만들어진 정주영씨의 국민당도 창당 때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국, 막판엔 천막치고 나갔다"고 그 예를 들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이 순리로 정치하는 모습을 보여야 당내 후보도 뜨고 당외 인사도 들어오려 할 것"이라며 "정치 원칙을 지키면 금방 뜬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당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수차례 언급했듯이 당에 걸림돌이 된다면 당적을 정리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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