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한해 발견된 위조지폐 수가 70% 정도 급증했습니다.
만 원권은 성인오락실에서, 천 원권은 세차장 동전교환기에서 주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된 만 원 짜리 가짜 지폐입니다.
오락실 안은 어두워서 가짜 돈을 구별하기 어렵고 오락기도 가짜를 제대로 가려내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만 원 짜리 가짜 돈 가운데 45%가 성인 오락실에서 발견됐습니다.
가짜 천 원 짜리 지폐는 손님이 동전을 넣어 손수 차를 닦는 세차장에서 주로 발견됐습니다.
동전 교환기가, 돈의 생김새나 크기만 같으면 종종 가짜를 진짜로 인식한다는 점을 지폐 위조범들이 노린 결과입니다.
지난 한 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2만 2천 장에 달했습니다.
2005년보다 70%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만 원 권은 만3천여 장으로 2005년에 비해 152% 늘었고 천 원 짜리도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초에 위폐 방지 기능이 강화돼 새로 나온 5천 원 권은 0.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정남석(한은 발권정책팀장) : "5천 원권은 새 한국은행권이 나온 뒤 신권 위폐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구권을 복제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위조가 비교적 쉬운 구권을 거둬들이는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회수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지난 한해 발견된 위조지폐 수가 70% 정도 급증했습니다.
만 원권은 성인오락실에서, 천 원권은 세차장 동전교환기에서 주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된 만 원 짜리 가짜 지폐입니다.
오락실 안은 어두워서 가짜 돈을 구별하기 어렵고 오락기도 가짜를 제대로 가려내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만 원 짜리 가짜 돈 가운데 45%가 성인 오락실에서 발견됐습니다.
가짜 천 원 짜리 지폐는 손님이 동전을 넣어 손수 차를 닦는 세차장에서 주로 발견됐습니다.
동전 교환기가, 돈의 생김새나 크기만 같으면 종종 가짜를 진짜로 인식한다는 점을 지폐 위조범들이 노린 결과입니다.
지난 한 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2만 2천 장에 달했습니다.
2005년보다 70%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만 원 권은 만3천여 장으로 2005년에 비해 152% 늘었고 천 원 짜리도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초에 위폐 방지 기능이 강화돼 새로 나온 5천 원 권은 0.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정남석(한은 발권정책팀장) : "5천 원권은 새 한국은행권이 나온 뒤 신권 위폐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구권을 복제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위조가 비교적 쉬운 구권을 거둬들이는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회수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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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위조지폐 70% 급증
-
- 입력 2007-02-15 07:30:22

<앵커 멘트>
지난 한해 발견된 위조지폐 수가 70% 정도 급증했습니다.
만 원권은 성인오락실에서, 천 원권은 세차장 동전교환기에서 주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된 만 원 짜리 가짜 지폐입니다.
오락실 안은 어두워서 가짜 돈을 구별하기 어렵고 오락기도 가짜를 제대로 가려내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만 원 짜리 가짜 돈 가운데 45%가 성인 오락실에서 발견됐습니다.
가짜 천 원 짜리 지폐는 손님이 동전을 넣어 손수 차를 닦는 세차장에서 주로 발견됐습니다.
동전 교환기가, 돈의 생김새나 크기만 같으면 종종 가짜를 진짜로 인식한다는 점을 지폐 위조범들이 노린 결과입니다.
지난 한 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2만 2천 장에 달했습니다.
2005년보다 70%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만 원 권은 만3천여 장으로 2005년에 비해 152% 늘었고 천 원 짜리도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초에 위폐 방지 기능이 강화돼 새로 나온 5천 원 권은 0.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정남석(한은 발권정책팀장) : "5천 원권은 새 한국은행권이 나온 뒤 신권 위폐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구권을 복제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위조가 비교적 쉬운 구권을 거둬들이는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회수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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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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