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에서 춘지에, 즉 설을 쇠기 위해 고향에 간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난 때문에 해결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등산화업체의 중국 공장입니다.
생산라인 중간 중간이 비어있습니다.
춘지에를 쇠기 위해 고향에 간 근로자들 가운데 10% 이상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생산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임한빈 (K2 중국 법인장) : "돌아오지 않은 인원이 2,30명 되는데 20% 정도 감소한 생산량이 아직도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밀 광학렌즈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이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신규인력을 어렵게 채용했지만 고급 기능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탭니다.
<인터뷰> 이정문 (옵트론텍 텐진 법인장) : "전체적으로 월 평균 생산성에서 약 10-15% 정도 생산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력이 모자라다 보니 무리하게 임금을 올려주는 악순환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연 (텐진 한국상회 회장) : "인력 충원을 위해 부득불 임금을 올려주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중국에서 춘지에를 전후한 인력이탈은 이제 연례행사처럼 되었습니다.
여기에 만성적인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중국에서 춘지에, 즉 설을 쇠기 위해 고향에 간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난 때문에 해결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등산화업체의 중국 공장입니다.
생산라인 중간 중간이 비어있습니다.
춘지에를 쇠기 위해 고향에 간 근로자들 가운데 10% 이상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생산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임한빈 (K2 중국 법인장) : "돌아오지 않은 인원이 2,30명 되는데 20% 정도 감소한 생산량이 아직도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밀 광학렌즈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이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신규인력을 어렵게 채용했지만 고급 기능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탭니다.
<인터뷰> 이정문 (옵트론텍 텐진 법인장) : "전체적으로 월 평균 생산성에서 약 10-15% 정도 생산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력이 모자라다 보니 무리하게 임금을 올려주는 악순환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연 (텐진 한국상회 회장) : "인력 충원을 위해 부득불 임금을 올려주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중국에서 춘지에를 전후한 인력이탈은 이제 연례행사처럼 되었습니다.
여기에 만성적인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설 쇠러 갔다가 ‘인력 이탈’
-
- 입력 2007-03-03 07:14:44

<앵커 멘트>
중국에서 춘지에, 즉 설을 쇠기 위해 고향에 간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난 때문에 해결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등산화업체의 중국 공장입니다.
생산라인 중간 중간이 비어있습니다.
춘지에를 쇠기 위해 고향에 간 근로자들 가운데 10% 이상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생산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임한빈 (K2 중국 법인장) : "돌아오지 않은 인원이 2,30명 되는데 20% 정도 감소한 생산량이 아직도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밀 광학렌즈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이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신규인력을 어렵게 채용했지만 고급 기능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탭니다.
<인터뷰> 이정문 (옵트론텍 텐진 법인장) : "전체적으로 월 평균 생산성에서 약 10-15% 정도 생산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력이 모자라다 보니 무리하게 임금을 올려주는 악순환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연 (텐진 한국상회 회장) : "인력 충원을 위해 부득불 임금을 올려주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중국에서 춘지에를 전후한 인력이탈은 이제 연례행사처럼 되었습니다.
여기에 만성적인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
-
박찬욱 기자 cwpark@kbs.co.kr
박찬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