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용하던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이틀간 도심 폭동에 가까운 폭력 시위가 벌어져 21명이 크게 다치고 5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번 도심 시위는 덴마크 경찰이 도심 극장 건물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비주류 좌파 펑크족들을 강제로 퇴거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펜하겐 도심에서는 지난 이틀간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면서 밀고 밀리는 투석전이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바리케이드에 불을 붙이고 돌을 던지면서 경찰을 몰아붙였습니다.
덴마크 경찰은 진압 차량을 앞세워 최루탄을 쏘며 바리케이드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경찰이 6년째 도심 극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무정부주의자들과 비주류 좌파 청년단체원 35명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최근 이 극장을 사들인 한 종교단체가 강제 퇴거를 요청하자, 경찰이 진압에 나선 것입니다.
시위대 1,000여 명은 비주류 문화의 공연장을 빼앗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덴마크 시위대 : "강제 퇴거는 옳지 않아요. 덴마크의 비주류 청년들도 문화공간을 가질 권리가 있어요."
이틀간 폭력 시위로 21명이 크게 다치고 500여 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비주류 문화운동을 지키자며 연대시위에 나선 주변 9개 국가 청년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독일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도 어제 좌파 무정부주의자 수백 명이 동조 시위를 벌이면서 덴마크 경찰의 강경 대응을 규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
조용하던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이틀간 도심 폭동에 가까운 폭력 시위가 벌어져 21명이 크게 다치고 5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번 도심 시위는 덴마크 경찰이 도심 극장 건물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비주류 좌파 펑크족들을 강제로 퇴거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펜하겐 도심에서는 지난 이틀간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면서 밀고 밀리는 투석전이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바리케이드에 불을 붙이고 돌을 던지면서 경찰을 몰아붙였습니다.
덴마크 경찰은 진압 차량을 앞세워 최루탄을 쏘며 바리케이드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경찰이 6년째 도심 극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무정부주의자들과 비주류 좌파 청년단체원 35명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최근 이 극장을 사들인 한 종교단체가 강제 퇴거를 요청하자, 경찰이 진압에 나선 것입니다.
시위대 1,000여 명은 비주류 문화의 공연장을 빼앗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덴마크 시위대 : "강제 퇴거는 옳지 않아요. 덴마크의 비주류 청년들도 문화공간을 가질 권리가 있어요."
이틀간 폭력 시위로 21명이 크게 다치고 500여 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비주류 문화운동을 지키자며 연대시위에 나선 주변 9개 국가 청년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독일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도 어제 좌파 무정부주의자 수백 명이 동조 시위를 벌이면서 덴마크 경찰의 강경 대응을 규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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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펜하겐 펑크족 유혈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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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03 07:29:35

<앵커멘트>
조용하던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이틀간 도심 폭동에 가까운 폭력 시위가 벌어져 21명이 크게 다치고 5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번 도심 시위는 덴마크 경찰이 도심 극장 건물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비주류 좌파 펑크족들을 강제로 퇴거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펜하겐 도심에서는 지난 이틀간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면서 밀고 밀리는 투석전이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바리케이드에 불을 붙이고 돌을 던지면서 경찰을 몰아붙였습니다.
덴마크 경찰은 진압 차량을 앞세워 최루탄을 쏘며 바리케이드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경찰이 6년째 도심 극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무정부주의자들과 비주류 좌파 청년단체원 35명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최근 이 극장을 사들인 한 종교단체가 강제 퇴거를 요청하자, 경찰이 진압에 나선 것입니다.
시위대 1,000여 명은 비주류 문화의 공연장을 빼앗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덴마크 시위대 : "강제 퇴거는 옳지 않아요. 덴마크의 비주류 청년들도 문화공간을 가질 권리가 있어요."
이틀간 폭력 시위로 21명이 크게 다치고 500여 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비주류 문화운동을 지키자며 연대시위에 나선 주변 9개 국가 청년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독일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도 어제 좌파 무정부주의자 수백 명이 동조 시위를 벌이면서 덴마크 경찰의 강경 대응을 규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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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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