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중된 훈련교육…홀대받는 ‘제조업’
입력 2007.03.07 (22:27)
수정 2007.03.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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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직업훈련 시스템과 개선방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제조업은 홀대하고 IT와 사무직 분야에 편중돼 있는 문제를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수강료를 지원하는 직업전문학교, 웹 디자인 등 IT분야 훈련과정에만 5백 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성춘(직업훈련생) : "유망직종이라고 알려지고 제 나이 또래 젊은 사람들이 하는 일도 컴퓨터 관련해서 하고 싶은 사람이 많찮아요."
학생수에 따라 정부 지원금이 달라지다 보니 직업학교들도 이렇게 지원자가 많은 분야의 훈련과정만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인터뷰>박옥주(현대직업전문학교 교무부장) : "그 직종을 해야지만 모집정원을 채울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많은 훈련기관들이 IT분야를 많이 신청하고.."
올해 개설된 3천개 직업훈련과정만 보더라도 IT와 서비스, 사무관리 분야가 60%를 넘습니다.
문제는 훈련이 특정분야에 집중되면서 제조업 분야 훈련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노일종(돈보스꼬 직업전문학교 교무부장) : "3D 직종이라는 그런 생각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을 안 하려고 하는 그런 현대의 추세, 그러다 보니까, 인원모집에서 어려움이 있고..."
산업현장의 요구보다는 훈련기관의 필요에 따라 정부가 훈련과정을 승인해준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이병희(한국노동연구원 데이터센터 소장) : "사무관리 직종이나 정보통신 훈련에 편중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조업 경쟁력이라든가 산업 수요에 부흥하지 못한 훈련이 이뤄지게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훈련에 앞서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우리나라의 직업훈련 시스템과 개선방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제조업은 홀대하고 IT와 사무직 분야에 편중돼 있는 문제를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수강료를 지원하는 직업전문학교, 웹 디자인 등 IT분야 훈련과정에만 5백 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성춘(직업훈련생) : "유망직종이라고 알려지고 제 나이 또래 젊은 사람들이 하는 일도 컴퓨터 관련해서 하고 싶은 사람이 많찮아요."
학생수에 따라 정부 지원금이 달라지다 보니 직업학교들도 이렇게 지원자가 많은 분야의 훈련과정만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인터뷰>박옥주(현대직업전문학교 교무부장) : "그 직종을 해야지만 모집정원을 채울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많은 훈련기관들이 IT분야를 많이 신청하고.."
올해 개설된 3천개 직업훈련과정만 보더라도 IT와 서비스, 사무관리 분야가 60%를 넘습니다.
문제는 훈련이 특정분야에 집중되면서 제조업 분야 훈련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노일종(돈보스꼬 직업전문학교 교무부장) : "3D 직종이라는 그런 생각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을 안 하려고 하는 그런 현대의 추세, 그러다 보니까, 인원모집에서 어려움이 있고..."
산업현장의 요구보다는 훈련기관의 필요에 따라 정부가 훈련과정을 승인해준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이병희(한국노동연구원 데이터센터 소장) : "사무관리 직종이나 정보통신 훈련에 편중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조업 경쟁력이라든가 산업 수요에 부흥하지 못한 훈련이 이뤄지게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훈련에 앞서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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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중된 훈련교육…홀대받는 ‘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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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07 21:32:02
- 수정2007-03-07 22:30:00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직업훈련 시스템과 개선방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제조업은 홀대하고 IT와 사무직 분야에 편중돼 있는 문제를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수강료를 지원하는 직업전문학교, 웹 디자인 등 IT분야 훈련과정에만 5백 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성춘(직업훈련생) : "유망직종이라고 알려지고 제 나이 또래 젊은 사람들이 하는 일도 컴퓨터 관련해서 하고 싶은 사람이 많찮아요."
학생수에 따라 정부 지원금이 달라지다 보니 직업학교들도 이렇게 지원자가 많은 분야의 훈련과정만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인터뷰>박옥주(현대직업전문학교 교무부장) : "그 직종을 해야지만 모집정원을 채울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많은 훈련기관들이 IT분야를 많이 신청하고.."
올해 개설된 3천개 직업훈련과정만 보더라도 IT와 서비스, 사무관리 분야가 60%를 넘습니다.
문제는 훈련이 특정분야에 집중되면서 제조업 분야 훈련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노일종(돈보스꼬 직업전문학교 교무부장) : "3D 직종이라는 그런 생각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을 안 하려고 하는 그런 현대의 추세, 그러다 보니까, 인원모집에서 어려움이 있고..."
산업현장의 요구보다는 훈련기관의 필요에 따라 정부가 훈련과정을 승인해준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이병희(한국노동연구원 데이터센터 소장) : "사무관리 직종이나 정보통신 훈련에 편중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조업 경쟁력이라든가 산업 수요에 부흥하지 못한 훈련이 이뤄지게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훈련에 앞서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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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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