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개통

입력 2000.11.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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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 서해대교가 마침내 개통됐습니다.
이로써 서울에서 당진 구간이 자동차로 30분 이상 단축되면서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해 아산만의 바닷길을 잇는 총길이 7.3km의 왕복 6차선의 서해대교가 착공 7년만에 개통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서해대교를 확장하는 문제는 국민 모두의 편익을 증진하고 서해안시대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이 되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충남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에는 공사비 7600억원과 연인원 220만명 등 100m짜리 왕복 4차선 교량 300개를 세울 수 있는 엄청난 물량이 투입됐습니다.
⊙정중별(도로공사 사장): 리히터 규모의 강진과 초속 65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각종 첨단 공법을 적용하여 튼튼하게 시공된 다리가 되겠습니다.
⊙기자: 서해대교의 명물은 990m에 이르는 사장교 부근.
63빌딩 높이와 맞먹는 두 개의 교탑 사이에는 5만톤급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서해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서울에서 당진까지의 소요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됨과 동시에 물류비용도 연간 1000억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승희(충남 당진군): 1시간 이상 간다니까 얼마나 좋은지 지금 상상도 못 하게 좋아졌죠.
⊙기자: 여기에 그 동안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주변 지역의 교통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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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대교 개통
    • 입력 2000-11-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 서해대교가 마침내 개통됐습니다. 이로써 서울에서 당진 구간이 자동차로 30분 이상 단축되면서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해 아산만의 바닷길을 잇는 총길이 7.3km의 왕복 6차선의 서해대교가 착공 7년만에 개통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서해대교를 확장하는 문제는 국민 모두의 편익을 증진하고 서해안시대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이 되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충남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에는 공사비 7600억원과 연인원 220만명 등 100m짜리 왕복 4차선 교량 300개를 세울 수 있는 엄청난 물량이 투입됐습니다. ⊙정중별(도로공사 사장): 리히터 규모의 강진과 초속 65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각종 첨단 공법을 적용하여 튼튼하게 시공된 다리가 되겠습니다. ⊙기자: 서해대교의 명물은 990m에 이르는 사장교 부근. 63빌딩 높이와 맞먹는 두 개의 교탑 사이에는 5만톤급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서해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서울에서 당진까지의 소요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됨과 동시에 물류비용도 연간 1000억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승희(충남 당진군): 1시간 이상 간다니까 얼마나 좋은지 지금 상상도 못 하게 좋아졌죠. ⊙기자: 여기에 그 동안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주변 지역의 교통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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