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흔히 노사 문제 하면 갈등, 대립, 이런 말들이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노사가 화해와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도 적지 않습니다.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승객 42만 명을 실어나르는 이 버스업체의 경영철학은 다름 아닌 투명경영.
직원이면 누구나 회사의 경영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노사가 서로 감추는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허명회(경기고속 회장): "백 원 들어왔으면 백 원 들어왔다, 십 원 썼으면 십 원 썼다, 이렇게 해서 종사원한테 전부 알리고 있죠. 그게 노사관계의 제일 중요한 핵심입니다."
2년 전부터 회사가 임금협상을 노조에 백지위임할 정도로 두터운 노사간 신뢰는 28년동안 무분규, 무파업이라는 기록으로도 입증됩니다.
<인터뷰> 박용덕(노조위원장): "회사에서 투명경영을 해주니까 같이 노사가 공생공영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로 신뢰가 없으면 백지위임을 받아서 임금협상 을 할 수 있겠습니까?"
바른 자본주의의 실천과 정도경영.
이 해운업체는 이런 창업정신으로 지금까지 3명의 전문경영인이 이끌어 왔습니다.
자식에게 기업을 물려주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범적인 노사화합을 이끌고 있는 5개 기업 노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윤장희(KSS 사장): "저희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리베이트 영업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을 벗어난 거래는 하지 않겠다는 정도 경영의 실천이었습니다."
<녹취> 문철수(KSS 노조위원장): "이렇게 경영자분들이 초지일관 올바른 철학으로 회사를 경영하니 노사 간에 신뢰와 믿음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대화와 협력을 통한 노사 상생이 기업을 살리는 길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교훈을 이 기업들은 새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흔히 노사 문제 하면 갈등, 대립, 이런 말들이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노사가 화해와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도 적지 않습니다.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승객 42만 명을 실어나르는 이 버스업체의 경영철학은 다름 아닌 투명경영.
직원이면 누구나 회사의 경영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노사가 서로 감추는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허명회(경기고속 회장): "백 원 들어왔으면 백 원 들어왔다, 십 원 썼으면 십 원 썼다, 이렇게 해서 종사원한테 전부 알리고 있죠. 그게 노사관계의 제일 중요한 핵심입니다."
2년 전부터 회사가 임금협상을 노조에 백지위임할 정도로 두터운 노사간 신뢰는 28년동안 무분규, 무파업이라는 기록으로도 입증됩니다.
<인터뷰> 박용덕(노조위원장): "회사에서 투명경영을 해주니까 같이 노사가 공생공영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로 신뢰가 없으면 백지위임을 받아서 임금협상 을 할 수 있겠습니까?"
바른 자본주의의 실천과 정도경영.
이 해운업체는 이런 창업정신으로 지금까지 3명의 전문경영인이 이끌어 왔습니다.
자식에게 기업을 물려주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범적인 노사화합을 이끌고 있는 5개 기업 노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윤장희(KSS 사장): "저희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리베이트 영업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을 벗어난 거래는 하지 않겠다는 정도 경영의 실천이었습니다."
<녹취> 문철수(KSS 노조위원장): "이렇게 경영자분들이 초지일관 올바른 철학으로 회사를 경영하니 노사 간에 신뢰와 믿음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대화와 협력을 통한 노사 상생이 기업을 살리는 길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교훈을 이 기업들은 새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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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화합’으로 기업 살린다
-
- 입력 2007-03-09 07:29:56
![](/newsimage2/200703/20070309/1314044.jpg)
<앵커 멘트>
흔히 노사 문제 하면 갈등, 대립, 이런 말들이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노사가 화해와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도 적지 않습니다.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승객 42만 명을 실어나르는 이 버스업체의 경영철학은 다름 아닌 투명경영.
직원이면 누구나 회사의 경영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노사가 서로 감추는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허명회(경기고속 회장): "백 원 들어왔으면 백 원 들어왔다, 십 원 썼으면 십 원 썼다, 이렇게 해서 종사원한테 전부 알리고 있죠. 그게 노사관계의 제일 중요한 핵심입니다."
2년 전부터 회사가 임금협상을 노조에 백지위임할 정도로 두터운 노사간 신뢰는 28년동안 무분규, 무파업이라는 기록으로도 입증됩니다.
<인터뷰> 박용덕(노조위원장): "회사에서 투명경영을 해주니까 같이 노사가 공생공영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로 신뢰가 없으면 백지위임을 받아서 임금협상 을 할 수 있겠습니까?"
바른 자본주의의 실천과 정도경영.
이 해운업체는 이런 창업정신으로 지금까지 3명의 전문경영인이 이끌어 왔습니다.
자식에게 기업을 물려주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범적인 노사화합을 이끌고 있는 5개 기업 노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윤장희(KSS 사장): "저희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리베이트 영업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을 벗어난 거래는 하지 않겠다는 정도 경영의 실천이었습니다."
<녹취> 문철수(KSS 노조위원장): "이렇게 경영자분들이 초지일관 올바른 철학으로 회사를 경영하니 노사 간에 신뢰와 믿음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대화와 협력을 통한 노사 상생이 기업을 살리는 길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교훈을 이 기업들은 새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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