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프로배구 PO 1차전 “먼저 웃었다”

입력 2007.03.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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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힐스테이트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팀 응원단의 열띤 함성으로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경기장.
1차전 승부도 응원전만큼이나 치열했습니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삭발투혼을 보인 보비를 앞세워, 줄곧 리드를 지키며, 돌풍을 이어가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저력의 현대캐피탈, 노장 후인정이 숀 루니와 함께 쌍포를 터트리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1세트 역전의 해결사가 후인정이었다면, 마지막 4세트는 박철우의 무대였습니다.
세트 스코어 2대 1로 대한항공이 추격해온 4번째 세트, 박철우는 혼자 10점을 몰아치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차전을 3대 1 승리로 장식하며, 챔프 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인터뷰> 박철우(현대캐피탈) : “팀이 어려울 때 들어가서 잘한 것에 만족합니다”

한발 앞선 현대캐피탈과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내일 인천에서 열립니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대 1로 제치고 먼저 웃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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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프로배구 PO 1차전 “먼저 웃었다”
    • 입력 2007-03-17 21:25:50
    뉴스 9
<앵커 멘트>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힐스테이트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팀 응원단의 열띤 함성으로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경기장. 1차전 승부도 응원전만큼이나 치열했습니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삭발투혼을 보인 보비를 앞세워, 줄곧 리드를 지키며, 돌풍을 이어가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저력의 현대캐피탈, 노장 후인정이 숀 루니와 함께 쌍포를 터트리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1세트 역전의 해결사가 후인정이었다면, 마지막 4세트는 박철우의 무대였습니다. 세트 스코어 2대 1로 대한항공이 추격해온 4번째 세트, 박철우는 혼자 10점을 몰아치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차전을 3대 1 승리로 장식하며, 챔프 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인터뷰> 박철우(현대캐피탈) : “팀이 어려울 때 들어가서 잘한 것에 만족합니다” 한발 앞선 현대캐피탈과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내일 인천에서 열립니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대 1로 제치고 먼저 웃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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