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공적자금 10조원 증액

입력 2000.11.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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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일련의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서 정부의 추가공적자금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40조원에다가 10조 이내에서의 증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아건설의 법정관리를 비롯해 예기치 못한 경제 상황의 변화, 당초 40조로 잡았던 추가공적자금 규모를 더 늘리지 않을 수 없게 된 이유로 정부가 오늘 제시한 근거입니다.
⊙진 념(재경부 장관): 금년 6월 말까지 기준을 가지고 40조원이라는 것이 추정치입니다.
40조원 플러스 회수자금 10조를 포함하면 50조원 가지고 운영이 가능하겠느냐.
⊙기자: 진 념 재경부 장관은 추가공적자금의 증액규모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결정될 일이지만 현대건설의 불안요소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10조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이 추가공적자금을 증액하는 대신에 정부는 보완책을 제시했습니다.
⊙진 념(재경부 장관): 더 투명한 투입과 관리, 회수제도만 분명히 해 준다면 추가적으로 조성하는데 인색할 필요는 없다.
⊙기자: 우선 공적자금을 투입 받으려면 해당은행은 행원들의 퇴직금 누진제 혜택을 폐지해야 하고 투입 이후에도 행원 1인당 2억 2000만원꼴로 수익을 올리지 못할 경우 봉급을 전면 동결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 밖에 매 3개월마다 공적자금 투입내역과 회수결과 등 종합상황을 국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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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공적자금 10조원 증액
    • 입력 2000-11-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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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일련의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서 정부의 추가공적자금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40조원에다가 10조 이내에서의 증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아건설의 법정관리를 비롯해 예기치 못한 경제 상황의 변화, 당초 40조로 잡았던 추가공적자금 규모를 더 늘리지 않을 수 없게 된 이유로 정부가 오늘 제시한 근거입니다. ⊙진 념(재경부 장관): 금년 6월 말까지 기준을 가지고 40조원이라는 것이 추정치입니다. 40조원 플러스 회수자금 10조를 포함하면 50조원 가지고 운영이 가능하겠느냐. ⊙기자: 진 념 재경부 장관은 추가공적자금의 증액규모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결정될 일이지만 현대건설의 불안요소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10조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이 추가공적자금을 증액하는 대신에 정부는 보완책을 제시했습니다. ⊙진 념(재경부 장관): 더 투명한 투입과 관리, 회수제도만 분명히 해 준다면 추가적으로 조성하는데 인색할 필요는 없다. ⊙기자: 우선 공적자금을 투입 받으려면 해당은행은 행원들의 퇴직금 누진제 혜택을 폐지해야 하고 투입 이후에도 행원 1인당 2억 2000만원꼴로 수익을 올리지 못할 경우 봉급을 전면 동결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 밖에 매 3개월마다 공적자금 투입내역과 회수결과 등 종합상황을 국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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