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소년 축구 중국에 패배
입력 2000.11.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졸전 끝에 중국에 패했습니다.
중국에게 만큼은 확실한 우위를 보였던 우리나라는 지난 82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습니다.
개인기와 전술뿐만 아니라 청소년팀 특유의 투지도 실종된 어이없는 패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득점찬스를 갖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기 초반부터 중국의 기습 공격에 몇 차례의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후반 14분 중국의 장신 스트라이커 구보에게 첫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선취골을 내준 우리나라는 곧바로 최태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중국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82년 이후 18년만의 패배.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침체된 한국축구와는 달리 중국의 급성장은 놀라웠습니다.
중국 특유의 기습작전은 완벽에 가까웠고 최전방에 나선 구보와 유타우의 투톱은 개인기와 파워에서 우리 수비수들을 압도했습니다.
비상하는 중국과 제자리걸음의 한국축구, 돌파구를 찾기 위한 총체적인 노력이 절실함을 일깨운 경기였습니다.
테헤란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졸전 끝에 중국에 패했습니다.
중국에게 만큼은 확실한 우위를 보였던 우리나라는 지난 82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습니다.
개인기와 전술뿐만 아니라 청소년팀 특유의 투지도 실종된 어이없는 패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득점찬스를 갖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기 초반부터 중국의 기습 공격에 몇 차례의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후반 14분 중국의 장신 스트라이커 구보에게 첫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선취골을 내준 우리나라는 곧바로 최태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중국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82년 이후 18년만의 패배.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침체된 한국축구와는 달리 중국의 급성장은 놀라웠습니다.
중국 특유의 기습작전은 완벽에 가까웠고 최전방에 나선 구보와 유타우의 투톱은 개인기와 파워에서 우리 수비수들을 압도했습니다.
비상하는 중국과 제자리걸음의 한국축구, 돌파구를 찾기 위한 총체적인 노력이 절실함을 일깨운 경기였습니다.
테헤란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시아 청소년 축구 중국에 패배
-
- 입력 2000-11-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졸전 끝에 중국에 패했습니다.
중국에게 만큼은 확실한 우위를 보였던 우리나라는 지난 82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습니다.
개인기와 전술뿐만 아니라 청소년팀 특유의 투지도 실종된 어이없는 패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득점찬스를 갖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기 초반부터 중국의 기습 공격에 몇 차례의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후반 14분 중국의 장신 스트라이커 구보에게 첫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선취골을 내준 우리나라는 곧바로 최태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중국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82년 이후 18년만의 패배.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침체된 한국축구와는 달리 중국의 급성장은 놀라웠습니다.
중국 특유의 기습작전은 완벽에 가까웠고 최전방에 나선 구보와 유타우의 투톱은 개인기와 파워에서 우리 수비수들을 압도했습니다.
비상하는 중국과 제자리걸음의 한국축구, 돌파구를 찾기 위한 총체적인 노력이 절실함을 일깨운 경기였습니다.
테헤란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